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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남대문 상권 르네상스사업 공모 유치 총력

충청복지신문 2022. 2. 25. 00:24

중구, 남대문 상권 르네상스사업 공모 유치 총력
실효성 있는 계획 및 국․시비 예산 확보 대책 등 심도 있게 논의
김점임 | jkk0319@hotmail.com

승인 2022.02.24

▲ 남대문시장 문남엽 상인회장, 최일환 수석부회장, 성하준 부회장, 서울남대문시장㈜ 박영철 대표이사, 숭례문수입상가 나광진 회장, 중구청 전통시장과 최병열 과장 등 관계자들이 상권활성화협의회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남대문시장의 '상권 르네상스사업' 공모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권활성화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하나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시장·상점가·지하상가·상업지역 등을 한데 묶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600년을 이어온 종합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은 명동과 숭례문, 시청광장 등에 인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번쯤은 꼭 들러야하는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점차 쇠퇴하고 있다. 거기에 코로나19까지 맞물려 관광객의 발길은 끊기고 인근 상권까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중구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시장 상인회 및 신세계백화점, IBK기업은행 등 관내 기업과 협력해 지난 18일 남대문 상권활성화협의회를 발족했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임직원과 중구청 및 지역 이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발대식에서는 남대문시장 및 인근 상권의 쇠퇴 요인에 대해 진단하고 상권 르네상스사업 공모를 위한 실효성 있는 계획과 국․시비 예산 확보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구체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노후화된 상권 내 가로환경 개선 △시장 상인 및 방문객 쉼터 조성 △먹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 먹거리 개발 △온․오프라인 신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계획 등이다.남대문시장상인회 문남엽 회장은 이날 "지역경제의 풀뿌리인 시장 상권이 다시 되살아날 수 있도록 쇠퇴일로에 있는 남대문시장의 상권 르네상스사업 유치 및 예산 확보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남대문 시장이 온라인·디지털화되어 가는 경제환경에 발빠르게 적응해 활로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