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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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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의모든것/애견상식

[스크랩] 키우는 장소에 따른 애견선택법

충청복지신문 2006. 1. 18. 10:58
실내와 실외
집이 실내이거나 좁은 경우에는 소형견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나 유의할 점은 개의 성향이다.
대부분의 테리어 종은 운동량이 많고 수다스럽다. 반면, 대형견 중에 리트리버 종류나 마스티프 종은 너무 얌전하여 어디에 있는지도 모 를 정도이다. 물론 집 넓이에 차이는 있겠지만 실내라고 무조건 소형견이 어울리 지는 않는다. 단 몸집이 크면 먹이량이 많고 따라서 배변량도 많아진다는 점만 고려하면 실내견과 실외견의 구분이 한결 쉬워진다.

단모종과 장모종
단모종과 장모종의 조건도 심사숙고를 해야 될 부분이다.
앞의 '피모'에 서 설명 했지만 견종마다 털 길이가 틀리고 털갈이 시기도 차이가 나 며 털갈이의 정도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털 손질에 관심이 있고 취미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실내.외를 떠나서 털에 신 경을 쓰고, 또한 개를 기를 곳이 실내인지 실외인지가 먼저 정해진 집에서도 모종에 많은 비중을 두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개 (예, 맥시칸 헤어레스,페루 독…)들 은 겨울철엔 실내에서도 얼어 죽는 수가 있다.

개의 짖음과 흥분도
개의 짖음과 흥분도는 개의 크기나 모종하고는 상관없이 고려 해야 할 사항 1호쯤 된다.
외형적으로 작으면서 착하게 생긴 "에어데일 테리어", 봉제 인형같이 생긴 "쉬즈", 콧수염이 점쟎은 "미니어쳐 슈나우져", 양같 이 생긴 "베들링턴 테리어", 등과 같은 개들은 생긴대로 놀지 않는 대표 적인 개들이다. 이 견종들은 의외로 싸우려고 하고 잘 짖으며 주인이 혼을 내면 반발하기도 한다.
반면 험상궂게 생겼거나 초대형 견종 중엔 의외로 얌전하고 무뚝뚝한 견종들이 있다. 복서, 세인트 버어나드, 매스티프, 레트리버,…등이며, 여기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견종 특유의 성향이지 개체 각각의 성격은 아니니 아무리 고집 불통이고 시끄러운 개도 훈련 여부에 따라 순해지기도 하고, 착하고 유순한 개도 성격이 다르게 형성 될 수 있다.

시골과 도시
집의 위치가 시골이나 도시에 있을 경우 견종 특유의 성향과 집의 위치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는 견종인가, 아닌가? 타인에 대하여 친화력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점들은 매우 중요하다.
전원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견종을 선택 할 때에는 도시에서의 선택보다 목적이 더욱 분명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집이나 가축 지키기 등이 그것이다. 집을 지킬 목적으로 외모가 우람한 콜리나, 세인트 버어너드, 마스티프 등을 특별한 훈련 없이 방치하면 이 개들도 소 닭 쳐다보듯 그냥 도둑을 방치할 수 있다. 콜리 종은 원래 양을 지키는 매우 영민한 개였으나 외관상의 개량을 거듭하면서 본연의 지키기 본능이 거의 없어졌다. 그렇다고 지키기 본능이 강한 견종을 키우다가는 동네 사람을 다 물어서 개는 죽고 주인 은 돈을 물어내는 사태까지 확대 될 수 있다.
도시에서의 견종 선택은 시골과 마찬가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운동량을 많이 필요로 하는 개를 한정된 공간에서 키우다 보면 개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미친개처럼 될 수 있으니 나와 개의 행복을 위해서 라면 견종의 선택시 좀 더 신중 합시다.

외형만 보고 개를 선택할 경우
집의 구조하고는 동떨어진 항목이지만 개의 외형만 보고 선택 했을 때의 유의 사항입니다.
아프간 하운드, 보르조이, 슬로키 등은 상당히 샤프하며 우아하고 세련된 외모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아프간 하운드는 품평회에서 견종 중 최고의 외형적 미를 갖춘 견종으로 인정할 만큼 뛰어난 미적 외형의 조건을 갖춘 견종이다. 그러나 이 개와 생활을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은 이 개의 장난끼와 활동성에 깜짝 놀랄 것이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견종들이 늑대 사냥개 였다는 것을 아마 모를 것이다. 이런 개들을 훈련 없이 그냥 방치해 둔다면 당신의 집안은 명실상부한 개판이 될 것입니다.

 
출처 : 블로그 > 도그매니아의 지식공간 | 글쓴이 : 도그매니아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