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위기청소년 발굴 ‘금쪽같은 청소년’ 프로그램 진행
성북구, 위기청소년 발굴 ‘금쪽같은 청소년’ 프로그램 진행
홍대부고-홍대부중서 찾아가는 학교 아웃리치 활동‥ 위기청소년 ‘학교 안전망’
김수정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7.20

▲ 학교 아웃리치 '금쪽같은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18일 홍대부고-홍대부중에서 학교 아웃리치 ‘금쪽같은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쪽같은 청소년’ 아웃리치는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사업을 홍보하고, 위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거리상담 및 심리검사와 연계 가능한 지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내 아웃리치는 기존 번화가 활동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활동으로, 올해부터 진행됐다. 지난 5월 4일 고대부고-고대부중에서 첫 아웃리치 활동이 열렸는데 31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많은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홍대부고-홍대부중에서 열린 아웃리치는 올해 두 번째 학교 아웃리치로, 홍보부스에서 물품을 배부하고 상담복지센터와 1388청소년 전화를 홍보하며 청소년 상담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총 242명의 학생들이 부스에 들러 청소년 상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참여 학생은 “실제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보니 더 반갑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학교에 찾아와서 홍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은선) 관계자는 “올해는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아웃리치를 시작했는데, 평소보다 학생들의 반응이 더 좋다. 청소년들에게 더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가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상담 및 정서안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아동 및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개인상담, 놀이·미술상담, 인지·정서(학습)상담, 심리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02-3292-1779로 전화 혹은 홈페이지(www.sb1318.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