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주거취약계층에 직접 만든 가구 전달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주거취약계층에 직접 만든 가구 전달
약 4개월간 걸쳐 제작... 어르신 2명에 옷장과 수납장 전해
장경근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7.26

                                 ▲ 왼쪽부터 강종훈, 정덕진, 최재득, 이병삼, 조병국 참여자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서울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일지스님)은 지난 21일 강북구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어르신을 발굴하고 직접 선정해 2명에게 옷장과 수납장을 전달했다.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월 강북구노인복지기금지원사업(Making Room:M.R)에 선정돼 참여자 6명을 모집하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가구를 직접 제작했다.

 

참여자들은 복지관 이용자로 과거 도움을 받은 적이 있거나 저소득 어르신으로 이뤄졌으며, 자신이 받았던 것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직접 참여 의지를 밝혔다. 약 4개월간의 가구 제작에 참여하여 옷장과 수납장을 완성시켰으며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에게 가구를 전달했다.

 

사업에 참여한 이병삼·정덕진·조도남 참여자는 “내가 만든 이 가구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기분 좋지.”, “다른 누군가를 위해 복지관에 올 수 있어서 좋았다.”, “내 나이에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복지관 관계자는 “그저 받기만 하는 복지관 이용자에서 누군가를 위해 활동을 하고 변화하는 참여 어르신을 보며 행복했다”고 했다.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청춘을 향기롭게! 삶을 비타민처럼! 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22년동안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