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
사람의 식성처럼 다양한 성감대 본문
사람의 식성처럼 다양한 성감대
일반적인 성감대는 유두와 입술
성감대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여성들의 평균점을 찾아보면 신체 중 가장 민감한 곳의 성적 지수를 100이라 볼 때
유두와 입술이 각각 100으로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유방, 귀, 목덜미, 겨드랑이, 머리카락 순으로 성감대가 발달돼 있다고 하는데요,
성적 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수치 35인 옆구리와 눈꺼풀이라는군요. 특히 얼굴만을 두고 측정했을 때는
귀, 목덜미, 목, 머리카락, 눈꺼풀, 코 순으로 성감대가 발달돼 있습니다.
성감대는 개인마다 다르다
이 글을 보면서도 '어, 난 아닌데?' 혹은 '내 애인은 다르던걸?' 이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이 있으실 거예요.
성적 지수가 가장 낮다고 알려져 있는 옆구리가 최대의 성감대인 사람, 아무리 유두를 공략해도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는 것만 못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평균적 치수에 벗어났다고 해서 특별히 이상하다거나 남들과는 다른 특정 부위가 성감대라고 해서 변태는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의 식성이 다양한 만큼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거든요.
색다른 부위의 성감대
무릎 뒷부분, 엄지 손가락이 성감대라면?
9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시트콤 '앨리의 사랑만들기(원제 : Ally Mcbeal)', 아시죠? 우리 나라 케이블 방송에서도 방영하고 있는 이 시트콤은 젊은 변호사들이 겪는 갖가지 사랑의 군상들과 남녀의 생각들을 코믹하고 쿨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중 한 에피소드에서 앨리의 상사이며 대학 동창이기도 한 리차드 피쉬와 그의 연인 링은 각자의 새로운 성감대를 찾아 희열을 느끼는데요.
그곳은 바로 엄지 손가락과 무릎 뒷부분(knee pit)이었습니다. 링이 부드럽고 촉촉한 혀로 엄지 손가락을 애무하면 성적 흥분이 최고치가 되는 리차드와 리차드만의 애무법으로 무릎 뒷부분을 공략하면 얌전한 고양이로 변하는 링.
극중 리차드의 과장된 주장에 따르면 여자들 중 열에 아홉은 무릎 뒷부분을 부드럽게 애무해주면 금방 달아오른다고 하는데요. 물론 이 에피소드를 본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험해 보셨겠죠?
드라마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특이한 성감대를 지닌 분들이 있습니다. 평소 손톱 가꾸기를 즐겨 하고 청결한 손톱을 보며 희열을 느낀다는 한 20대 여성은 남자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손톱을 하나하나 쓰다듬을 때 성적 흥분을 느낀다는군요.
개인만의 독특한 성감대 찾기
易之思之, 성감대 찾기의 기본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아름답고 황홀한 성적 체험을 위해서는 자신을 비롯해 상대방의 성감대를 찾아 이를 잘 다룰 수 있는 비법을 익혀야 합니다. 성이라고 해서 무작정 감성만을 따르거나 지독히 이성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진정 '성'에 대한 소중함을 안다면 이를 위한 노력도 필요한 것이죠.
가장 먼저 자신의 성감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이들이 '내 몸은 내가 알아'라고 자부하지만 신이 빚은 이 미묘한 것은 참으로 알쏭달쏭한 것입니다. 특히 성에 관련해서는 자신도 잘 모르는 것이 많아요. 성을 두려워하지 말고 인체의 한 부분을 알아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자,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자신의 성감대를 찾는 연습을 해볼까요?
1. 목욕 후 똑바로 누워 작은 쿠션이나 베개를 벤다.
2. 발끝은 바깥쪽을 향하고 손바닥은 바닥에 붙인다.
3. 몸의 긴장을 푼 후, 천천히 자신의 몸을 만져 보면서 육체의 느낌을 인지한다.
4. 오른손으로 왼손 손가락 끝, 팔을 거쳐 어깨까지 만져나간 다음 천천히 가슴, 배, 배꼽으로 내려온다.
5. 몸을 일으키면서 허벅지, 다리, 왼쪽 발끝을 차례 차례 만진다.
6. 다시 머리를 바닥에 대고 누운 후 이번에는 왼손으로 오른 쪽 부분을 쓰다듬어 나간다.
7. 몸을 만질 때, 시선은 손가락 끝을 따라간다. 자신의 손길로 직접 성감대를 찾아가다 보면 그 동안 몰랐던 부위의 반응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유달리 전율이 느껴지거나 나도 모르게 반사작용이 일어나는 부위죠. 그렇다면 상대방의 성감대는 어떻게 해야 잘 찾을 수 있을까요? 상대방의 몸 또한 자신과 똑같은 인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성감대를 찾을 때처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애무라기보다는 하나의 신성한 의식처럼 상대방의 몸을 하나하나 만져 가면서 그 사람의 움직임과 반응을 주시하는 겁니다. 손끝에서 몸의 중심쪽으로, 그리고 몸의 뒷부분은 목, 어깨, 등, 허벅지, 종아리 순으로 만져 나가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기억해 두세요. 동시에,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목의 잔주름이나 가슴 아래 배 같은 특이한 부위에서 반응이 온다 해도 그 곳이 성감대일 확률은 99.9%입니다.
남녀간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찾아보는 성감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노력으로 찾는 성의 기쁨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성감대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입술, 유두, 클리토리스 등이 여성의 성감대라고 하지만, 개인에 따라 두피, 허벅지, 팔꿈치 등 다른 부위에 비해 유난히 성감이 발달된 부분을 가진 여성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여성들이 성감대의 개인차가 큰 이유는 과거의 경험, 아동기 및 청소년기의 체험, 개인적인 환상 등에 의한 심리적 체험이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남성의 성감대가 선천적이거나 고정적인데 반해 여성은 성을 체험해 가면서 익히는 학습에 의해 발달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성경험의 파트너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다시 말해 남성 파트너와의 경험을 통해 성감대를 발견하고 성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죠.
많은 성의학자들은 오늘도 인간의 다양한 성감대를 발견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성은 영원히 알아나가야 할 하나의 숙제입니다. 성감대가 특이하다고 해서 이상하게 여길 것은 없습니다. 그 역시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기에 가능한 것이니까요.
서로를 이해하고, 고유한 성감대를 찾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성감대, 상대방이 가진 고유의 성감대를 찾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성은 일방통행이 아니라 상호소통이 가능해야 그 기쁨을 누릴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깔려 있어야 합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자신의 성감대 혹은 상대방의 성감대를 올바로 알고 있었나요? 혹 '그 부위는 아닌 거 같은데'라는 의구심이 된다면 부드러운 손길로 진정한 성감대를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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