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석환 홍성군수 '2019 주민과의 대화' 진행 모습
|
[서울복지신문=홍성 장대근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가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민선7기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그렸다.
올해 주민과의 대화는 11개 읍·면의 오지마을을 찾아가던 지난 방문과는 달리 민선7기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김 군수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11개 읍·면을 방문하면서 이뤄져다. 주민 건의에 앞서 군은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시 승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리며, 시 승격 추진위원회 구성과 전남 무안군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중앙에 법령개정 건의와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군 청사 입지 선정에 대해서는 현재 398억 원의 청사건립 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히며 2019년 후보지 공모, 2020년 청사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청사입지를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정치권 및 충남도와 협력해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법률안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2018 홍주이름사용 천년을 기념하는 홍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홍주천년기념탑에 대한 설명도 함께 곁들였다.
주요현안사업 소개 및 군정소개영상 상영 이후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건의 된 과제들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읍‧면장 및 본청 부서장에 발 빠른 선조치 행정을 전개할 것을 지시하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주민들의 불만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경청으로 주민과 함께 안타까워하며 공감하는 대민소통의 의미를 살렸고, 불우이웃돕기 목표액 131% 달성에 협조해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겨울철 불조심 당부 등 현안과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주민 건의사항은 홍성읍 16건을 비롯해 11개 읍·면에서 총 190건이 접수되었으며, 축산 악취 해결과 도로 및 교량 설치, 마을 안길 정비가 최우선 과제로 집계됐다.
또한 2017년 농촌에 큰 피해를 주었던 가뭄으로 인한 관정설치와 농업용수 공급에 관련된 건의가 많았던 지난해에 이어 대지의 목마름이 해소될 정도의 눈‧비 소식이 없어 군민들의 걱정이 여전했으며, 광천읍 오서산 환경보존 및 포토존 설치, 홍북읍 용봉산 딸기축제, 홍동면 친환경농업 지원 사업 등 읍·면별 특장점을 살리는 주민 건의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늘어나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지원 사업 확대 등이 여러 번 이름을 올렸다.
김 군수는 건의 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이 행정상의 발 빠른 대처로 마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2월 중 담당 부서에서 현지 출장을 통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농사를 위한 사업은 조기에 발주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마무리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본격적인 민선7기 군정에서 집중해야 할 읍면별 주요 현안사업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건의된 사항은 적극 검토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