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축사 악취저감시스템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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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보령시는 급변하는 축산 환경 속에서 미래형 축산모델 확산을 위해 올 한해 친환경 및 스마트 축산기반 분야에 116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농림업 분야별 소득액 중 축산업이 7824만 원으로 과수, 채소, 논벼 등 전체 품목 평균액인 4206만 원을 훨씬 상회하고 있고,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해 소규모 복합영농형태에서 규모화․전업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음에도 국내 축산업 경쟁력은 여전히 낮고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반복 발생으로 축산업이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수요자 중심의 가축개량과 시설개선을 지속 지원하고 농촌생활환경 주체인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축산업으로의 전환과 고품질 축산물 증산 및 노동력의 노령화․부족에 대응하여 ICT․IOT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구축에 투자를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악취발생 억제기반 구축을 통한 농촌공동체 상생도모를 위해 △생균제 생산ㆍ보급 2억6800만 원 △바이오커튼 시스템시범사업 2억5000만 원 △안개분무시설 1억5000만 원 △분뇨수거 및 악취저감제 ․ 수분조절제 구입 7억2000만 원 △미생물제살포기, 고속발효기, 정화방류 등에 7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경축순환농업 및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을 위해 △맞춤액비 및 완숙퇴비 생산시범 등 4억 원 △공동자원화 개보수 2억 원 △스키로더설치 1억8000만 원 △액비저장조 설치 및 공동퇴비장조성 5억1800만 원 △퇴비유통센터 육성 및 살포비 지원 2억4000만 원 등을 투입해 축산 분뇨 처리 및 자원화를 통한 농가애로 해소와 경축순환 농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맞춤 축사현대화 및 스마트팜 기반 구축을 위해 △축사현대화 11억 원 △낙농ICT시스템 구축에 7억4200만 원을 투입하여 미래축산 모델을 확산한다.
소득극대화를 위한 육종 브랜드 관리와 배합사료 대체 경영개선을 위해 △고급유전 자원 관리 및 갱신 5억5900만 원 △고급육생산 및 브랜드관리 6억5600만 원 △설사 예방제․진단키트, 면역강화제, PRRS백신 등 1억8400만 원 △사료종자, 사일리지발효 및 제조, TMR(완전혼합기)지원 12억4900만 원 △조사료단지 경영체 육성 6억1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농가경영지원과 안전축산물공급을 위해 △재해보험, 낙뢰피해방지, 전기안전점검, 포염대응 지원, 농가도우미 8억5600만 원 △단계별 HACCP, 우유급식 등 3억2700만 원을 투입하고 연중 축산물이력제 점검과 단속도 병행하며, 촘촘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양봉, 곤충, 말 산업 육성도 지원한다.
신기섭 축산과장은 "2020년은 지금까지의 관행적인 축산형태를 벗어나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축산업, 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축산업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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