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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민 대다수 구청 코로나 대응 '엄지 척'
오승록 노원구청장 “잘 하고 있다” 주민 90.0% 긍정 평가
김점임 | jkk0319@hotmail.com
승인 2021.08.12
오승록 노원구청장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원구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6.5%가 ‘노원구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원구는 지난해 마스크 품귀사태 당시 전국 최초로 모든 구민들에게 1인당 2장씩 마스크를 지급해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생활 밀착형 행정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확진자 이동경로 상세 알림 문자 제공 △안심숙소 운영 △면 마스크와 백신 의병단 조직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 역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노원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2021년 국가재난관리유공’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으로 노원구의 생활 밀착형 행정이 빛을 발휘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노원구 거주 여건 등에 대한 ‘구정 일반’, 분야별 정책 만족도를 알아보는‘구정운영 평가’,‘민선 7기 성과 평가 및 개선사항’등 3개 부문, 19개 문항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노원구 구정운영 평가에서는△‘당현천 달빛산책·탈축제 개최’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불암산 힐링타운 조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 7기 3년간 핵심 목표로 삼은 ‘소확행’이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차량기지 및 면허시험장 이전 개발’△‘횡단보도 앞 그늘막 설치 및 당현천 힐링냉장고 운영’△‘서울시립과학관 운영’ △교통 정책 분야 ‘동북선 지하 경전철 착공’등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꼽혔다. 그 결과 전체적인 구정운영 긍정 평가가 89.6%나 됐다.
노원구의 거주 여건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98.1%가 ‘살기 좋다’고 응답했다. 노원구 거주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견은 98.4%였으며, 앞으로도 구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구민도 96.4%에 달했다.
구민들이 거주환경 중 만족하는 부분은 ‘자연 환경’, ‘문화 및 여가생활 ‘안전환경’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7기 들어 불암산, 수락산, 영축산, 초안산 각 권역별 힐링타운을 조성하고, 중랑천, 당현천, 우이천 등 동네 하천 환경 재정비 사업을 통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노원구민의 88.5%가 민선7기 들어 구정운영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가장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로는 44.1%가 힐링(여가시설)이고, 복지.건강, 문화.체육, 교육.보육을 꼽았다.
오승록 구청장의 구정 수행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는 편’과 ‘잘하는 편’이라는 긍정평가가 90.0%로 압도적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앞으로 노원구가 주력해야 할 분야가 무엇인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구민들은 향후 노원구 발전을 위한 제안으로 ‘일자리 지원 사업 확대’, ‘노후 건물 재건축·재개발 확대’, ‘주차공간 확충’ 등을 꼽았다. 창동 차량기지 개발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대병원 중심의 바이오의료단지 조성’을 선택한 응답이 68.5%나 되는 등 의료단지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야구 돔구장과 복합쇼핑몰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은 26.4%에 머물렀다.
한편 구민의 87.6%는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거주 여건 중 가장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73.6%가 ‘주차 환경’이라고 답한 만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지난 6월23일부터 7월6일까지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전문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19세 이상 구민 800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민들이 ‘소확행’을 바탕으로 한 풀뿌리 행정에 큰 호응을 보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노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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