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르신, 추석 명절에 따뜻한 집밥 드세요."

중구, "어르신, 추석 명절에 따뜻한 집밥 드세요."
저소득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께 '추석 한 끼' 도시락 세트 전달
김점임 | jkk0319@hotmail.com

승인 2021.09.17

                               ▲ 독거 및 저소득 치매 어르신 등 총 142명 가정에 배달되는 '추석 한 끼' 도시락 세트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따뜻한 추석 명절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독거 및 저소득 치매 어르신과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총 142명 가정에 방문해 '추석 한 끼' 세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중구 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로 이웃과 함께할 시간이 줄어들어 적적하실 저소득 치매 어르신들의 추석 명절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 '추석 한 끼'세트는 △ 도시락 △ 과일, 식혜, 수정과 등 △ 인지 교구 △방역용품 △안내문으로 구성된다.

 

도시락은 서울 중구 회현동 골목 식당들로 구성된 '남촌상인회'에서 만든 것으로 준비하여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하여 생존 위기에 몰린 영세 음식점과 지역 상생을 함께 도모한다. '추석 한 끼' 세트를 전달받으신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이웃들도 예전만큼 못 만나 무료하고 허전했는데 고맙다"며 웃음 지었다.

 

서양호 구청장은 "추석 명절은 소외된 어르신들에게는 외로움과 적적함이 더해질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행사로 잠시나마 어르신들이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고립감 해소와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중구민을 위한 기억력 검진, 맞춤형 돌봄 관리 및 연계, 치매 진료 및 치료관리비 지원, 저소득층 조호물품 제공, 배회 어르신 실종 예방사업, 비대면 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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