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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어린이집 ‘스마트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 설치

충청복지신문 2021. 12. 14. 08:52

구로구, 어린이집 ‘스마트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 설치
27개소 최근 설치… 대기질 상태 색상 및 캐릭터로 표출
김점임 | jkk0319@hotmail.com

승인 2021.12.13

                         ▲ 스마트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 설치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관내 어린이집 27개소에 ‘스마트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이에 어린이집에서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월 어린이집 스마트 미세먼지 상시 알리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구로구는 시‧구비 등 5900여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설치 대상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라 연면적 430㎡ 이상인 관내 어린이집 중 넓은 순으로 선정된 어린이집 27개소다.

 

‘스마트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는 실시간 대기 오염상태를 색상과 캐릭터로 알려주는 장치다.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총 4단계로 구분해 캐릭터의 표정과 배경 색깔의 변화로 측정 결과를 나타낸다. 미세먼지 등급에 따른 대응 요령과 기상 상태, 감염병 예방 수칙, 어린이집 공지사항과 일정표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대기질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0, 11월 2달에 걸쳐 어린이집 39개소에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실내공기질 측정기를,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98곳을 대상으로 라돈 감지기를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