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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후암시장 스마트 화재알림시설 설치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안전 확보...구비 4천만원 투입
김점임 | jkk0319@hotmail.com
승인 2022.03.17
▲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지난해 9월 후암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후암시장 스마트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안전 확보를 위해서다.
구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후암시장 내 영업중인 점포 내부에 화재감지기, 중계기를 설치한다. 사업비는 총 4천만원. 전액 구비다. 화재알림시설 운영에 따르는 비용은 3년간 무료, 이후 후암시장 상인회가 부담한다. 비용분쟁 방지를 위해 유지관리·보수 계약은 상인회와 업체가 체결했다.
구 관계자는 “화재 발생 30초만에 즉각 소방서로 신고가 접수되는 셈”이라며 “화재 조기 진압으로 인명·재산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매장 내 설치된 화재 감지기는 불꽃, 연기, 정온, 차동 총 4종의 화원을 감지한다. 감지기가 화원을 감지하면 중계기를 거쳐 관제서버로 신호를 전달한다. 관제서버에서 2종 이상의 화원이 6초 이상 4회 반복될 시 119 자동신고서버로 화재 발생을 알린다. 광역 소방본부는 119 자동신고 서버에 접수된 화재 발생 위치, 업주 정보 등을 파악해 관할 소방서에 현장출동을 지시한다.
이와는 별도로 화원 감지 시 KT관제센터에서는 바로 점주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전화로 화재감지 사실을 알려 현장을 확인한다. 영업 시간대를 사전에 파악해 화원 감지 감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해 불필요한 알림은 줄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화재알림 시설 설치 추진을 위해 구는 상인회, 용산소방서와 협의를 이어왔다“며 ”후암시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에 화재알림 시설 설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 내 전통시장은 총 7개소. 후암시장은 1954년에 개설됐다. 대지면적은 1821㎡, 점포수는 50개, 현재 42개소가 영업중이다. 2020년 12월에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전선 정리·교체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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