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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사회적 경제육성·지역 일자리 확대’ 마을기업 선도

충청복지신문 2022. 4. 24. 05:41

동대문구, ‘사회적 경제육성·지역 일자리 확대’ 마을기업 선도
협동조합 3곳 행안부 마을기업 최종 선정… 사업비 및 경영 컨설팅 등 지원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4.19

                            ▲ 동대문구 마을기업 ‘문화플랫폼 시민나루협동조합’의 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마을기업 △디디엠 메이커 협동조합 △문화플랫폼 시민나루협동조합 △꾸마시협동조합이 2022년도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서울시 자치구의 마을기업 중 가장 많은 숫자이다.

 

마을기업이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경력단절여성, 청년 구직자 등을 교육하고 메이커로 양성하는 ‘디디엠 메이커 협동조합’, 잡지‧영상‧팟캐스트 등 미디어를 활용해 동대문구의 기록을 모으고 남기는 ‘문화플랫폼 시민나루협동조합’은 2020년 7월 서울시 예비마을기업, 2021년 2월 서울시 신규마을기업 선정에 이어 올해는 행정안전부 재지정 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설립, 지난해 6월 서울시 예비마을기업에 선정된 ‘꾸마시협동조합’은 이번 행정안전부 신규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3곳의 마을기업은 각각 5천만 원의 사업비와 경영상담‧판로지원 등 컨설팅을 받는다.

 

한편, ‘디디엠 메이커 협동조합’은 2019년 진행한 동대문구 메이커 양성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모여서 만든 기업으로, 경력단절여성, 청년 구직자 등 취·창업에 어려움을 느끼던 조합원들이 본인들과 같은 난관에 처한 사람들을 교육하고 메이커로 양성하기 위해 2020년 1월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지난해는 20개 이상의 공공기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내 교육기관의 혁신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문화플랫폼 시민나루협동조합’은 미디어를 활용해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동대문구를 기록하는 협동조합이다. 2021년 신규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인터뷰, 마을인’, ‘소소한 문화살롱’ 등 미디어콘텐츠를 개발 및 제작했고, 특히 마을미디어 ‘인터뷰, 마을이음’은 3년 동안의 시즌1을 마무리하여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도서를 출판했다.

 

‘꾸마시협동조합’은 2020년 5월 동대문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 ‘동창회’에 참여 후 공공의 영역에서 부족한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지난해 6월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설립된 지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정기적 이용 아동 돌봄을 시작한 2021년 8월 이후로 4개월 만에 발달장애인 돌봄 총 117시간, 외부강사 프로그램 총 42회를 실시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한 점이 이번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마을기업 육성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