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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사랑벌레’ 퇴치 긴급 방역 “풀가동”
사랑벌레 개체수 급증… 인체 무해하나 주민에 혐오감과 불편유발
장경근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7.03
▲ 2일 은평구 구산동에서 새마을자율방역단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 주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일명 ‘러브버그’라 불리는 ‘사랑벌레’ 퇴치를 위한 긴급 방역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장마가 일시적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최근 서울 은평과 경기 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일대에서 사랑벌레 개체 수가 급증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사랑벌레’는 미국에서 발생한 파리의 외래종으로, 해충이 아닌 진드기 박멸과 환경정화에 도움을 주는 인체에 무해한 익충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급격한 개체 수 증가로 주민에게 미관상 혐오감과 불편함을 주고 있어 이에 은평구 보건소는 자체 일제방역과 함께 각 동 새마을자율방역단과 자율방재단의 협조를 얻어 대대적인 긴급 방역에 나서게 됐다.
구 보건소는 전담팀(TF)을 꾸려 ‘사랑벌레’ 근원지인 봉산, 앵봉산, 이말산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민으로 구성된 새마을자율방역단과 자율방재단에 약품과 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 민간업체를 통한 방역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알림톡’과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긴급 방역 활동과 벌레 정보를 주민에게 전달했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구 보건소에 신고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 파리약을 활용해 우선 퇴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사랑벌레는 밝은색이나 불빛에 대응하기 때문에 주민 여러분께서는 되도록 어두운 색상의 옷을 착용하고 야간에는 커튼을 통해 불빛을 차단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방충망이나 창문 틈 사이를 통해 집안으로 들어올 경우도 있으므로 집안 틈새를 꼼꼼히 정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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