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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간 무중력지대 양천 ‘양천메이커즈 최종 발표회’ 개최
양천 청년들의 지역 정책 발굴 및 제안... '지역사회 변화 도모'
장경근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7.22
▲ 양천 메이커즈 최종발표회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양천구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양천이 주관하는 ‘양천 메이커즈 최종발표회(이하 발표회)’가 14일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는 서울특별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양천이 주최하고, 양천 메이커즈와 양천구의원(국민의힘 김수진, 더불어민주당 유영주 의원)이 함께 했다.
서울특별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양천은 서울시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해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청년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지역을 짓는 청년, 청년을 잇는 무중력지대’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고 있는 무중력지대 양천은 정책 거버넌스인 ‘양천 메이커즈’를 통해 2022년에는 청년의 시각에서 부모와 아이,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양천 메이커즈’의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만든 정책이 시행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정책 참여의 효능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양천 메이커즈’는 2019년 1기를 시작으로 2022년 4기까지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 밀접형 지도인 ‘배프가 될 지도’를 제작한 배리어 프리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을 담은 지도 ‘양천구에서 아이 키우고 싶을 지도’를 제작한 아이 드림팀이 제안하는 정책을 발표하는 순서를 가졌다.
‘양천 메이커즈’의 배리어 프리팀은 장애인들을 위한 사전 투표소 안내와 접근성 그리고 공공시설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며 정책을 제안했다. 투표소의 접근성으로는 승강기 및 경사로 설치와 출입구 문턱 제거와 수어 통역사 배치와 더불어 장애인 화장실 환경과 점자블록·유도등 안내 설비를 제안했다.
아동 이용 시설과 어린이들의 안전을 중심으로 의견을 낸 아이 드림팀은 장난감도서관 같은 아동 이용 시설의 운영시간 확대 추진과 아동의 안전 보장을 위한 도로 개선 마지막으로 먼 거리로 맞벌이 가정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어머니 아버지들을 위한 양천구 직장맘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배리어 프리팀과 아이 드림팀의 발표에 유영주 구의원과 김수진 구의원은 청년들의 제안사항을 검토하고, 지역구의원으로서 소견을 밝혔으며, 관련 정책이 구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는 ‘양천 메이커즈’활동 중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천구 장애인권교육센터,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처럼 ‘양천 메이커즈’는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만들어가는 통로가 되었고, 청년들 또한 활동을 통해 청년으로서 정책에 의견을 더함으로써 자신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회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발표회에서 ‘배프가 될 지도’에 대해 발표한 배리어 프리팀의 손지형은 “양천 메이커즈 활동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으며, 배프가 될 지도 라는 이름이 나중에는 배프가 된 지도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드림팀의 ‘양천구에서 아이 키우고 싶을 지도’에 대해 발표를 맡은 김연지 씨는 “제작물과 함께 이번에 진행한‘다 함께 즐길 지도’행사를 통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행복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고, 이번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의 의견이 양천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더했다.
또한 무중력지대 양천은 양천구 관내 배리어프리 장소를 발굴하고,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배리어프리 장소 발굴단인 '함께 만들어나갈 지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무중력지대 양천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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