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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석관동 아름다운 나눔 이어져

충청복지신문 2022. 8. 24. 01:01

성북구, 석관동 아름다운 나눔 이어져
동부교회, 적십자봉사회 등 ‘이열치열’ 따뜻한 마음으로 더위 이겨내
김수정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8.22

                              ▲ 성북구 나눔 네트워크 게시판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에서는 아름다운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일 석관동에 위치한 동부교회(목사 유창걸)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금 정기 후원을 약속하고 폭염 대비 냉방용품을 지원했다.

 

교회는 지역의 다문화, 장애인, 한부모 등 저소득 취약계층 3가구에 월 30만원씩 1년간 정기 지정 기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등에게 에어컨 4대, 선풍기 7대를 지원했는데 이를 기부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14,189,000원이다.

 

동부교회는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활동을 해온 종교기관이다. 지난해 겨울에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300만원을 전달했다. △2015년에 현금 300만원 △2016년 현물 223만원 △2017년 현금 500만원 △2018년도에는 현물 127만원을 기부하는 등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왔다.

 

현재는 코로나로 잠시 멈추었던 지역 내 봉사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추후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언제든 적극 돕겠다는 의지도 동주민센터에 꾸준히 전해왔다.

 

이번에 에어컨을 지원받은 수급자 어르신은 “기존에 사용하던 선풍기가 고장이 나서 남은 무더운 여름날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했는데 지역의 도움으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어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또, 정기 후원금을 지원받은 한 다문화 수급자 가정은 “최근 물가가 올라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매월 3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며 보내주신 후원금은 자녀 교육비로 사용하겠다”고 했다.

 

정창섭 석관동장은 “동부교회에서 오랜기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 선행을 베풀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최근 폭염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지역의 복지자원을 최대한 발굴하고 연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18일에는 석관동 적십자봉사회(회장 김규희)에서 관내 독거어르신, 만성질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자며 힘을 모았다.

 

봉사회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집에서 음식을 조리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및 밑반찬을 가지고 직접 각 가정으로 방문했다.

 

음식을 건네받은 어르신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사람의 정이 그리울 때가 많았는데 따뜻한 음식을 받으니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규희 석관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어 모두가 행복한 석관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다 활발한 활동과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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