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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껍질째 먹는 국산 신품종 ‘홍주씨들리스’ 포도 첫 수확 본문
홍성군, 껍질째 먹는 국산 신품종 ‘홍주씨들리스’ 포도 첫 수확
껍질째 먹을 수 있고 아삭한 식감에 항산화 성분도 풍부
장대근 | cdk7821@hanmail.net
승인 2022.09.09
▲ 국내 육종 품종인 홍주씨들리스 포도를 수확하고 있는 농가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군수 이용록)은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국내 육종 품종인 홍주씨들리스 포도가 금년도 9월부터 첫 수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현재 6농가 0.5㏊ 면적에서 홍주씨들리스를 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 2농가에서 1,000kg 가량 정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할 예정이다.
홍주씨들리스는 높은 당도(18브릭스)와 적당히 높은 산 함량(0.62%)뿐만 아니라 껍질이 얇아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영양학적 분석연구에 따르면, 항암ㆍ항염증,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물질(에피카테킨)이 껍질째 먹는 수입산 포도에 비해 2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 기능성이 매우 좋은 포도이다.
정용갑 소득작물팀장은“샤인머스캣으로 편중되는 국내 포도 소비시장을 국산 품종인‘홍주씨들리스’를 확대 보급하여 홍성군의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홍주씨들리스는 재배적 측면에서 열과 발생의 문제가 있어 알 솎기 작업이 꼭 필요하며, 배수 불량지에 재식 시 여름철 일소피해와 갈색반점이 생기는 축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배수가 잘되는 곳에 재식하고 초기에 봉지를 씌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수세가 매우 강하므로 중장초 전정이 요구되고 주간거리는 5m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재배에 있어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홍주씨들리스에 대한 문의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041-630-914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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