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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평생교육 습관’

충청복지신문 2024. 5. 16. 22:31

이제부터 ‘평생교육 습관’
 서울복지신문   입력 2024.05.16
 

누구나 '교육 나눔 장학이벤트’로 3개 과정 자격증에 도전한다

                                                                 정균화 (주필, 명예회장, 교수)


[서울복지신문]  “살다 보면 ‘나도 그래’라는 공감의 한마디가 어떤 위로나 격려보다 더 큰 위안이 될 때,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며 ‘얘도 이렇구나’하는 안도감이 들 때, 요란스러운 치료보다 반창고 한 장 붙이는 것만으로 치유될 때가 있지 않은가. 그런 것처럼 위에서 내려다보며 ‘괜찮아, 잘될 거야’라는 흔하디흔한 위로를 건네지도, 나처럼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지도 않는다.”

어설픈 위로 대신 위안의 한마디를 전하고 해답 대신 치유하는 그림을 전하는 공감에세이 ‘오늘도 울지 않고 살아낸 너에게, 著 장재열’이야기에서다.

의미 없는 하루를 보낸 어느 날, 그는 어릴 적 먹었던 엄마 손 파이를 떠올린다. 한 겹씩 떼어서 먹으면 아무런 맛도 나지 않는 파이를 하루에 빗대며 말한다. 어쩌면 하루라는 건 엄마 손 파이의 한 겹처럼 아무 느낌이 없는 게 정상일지 모르겠다고. 그 하루가 켜켜이 모여서 무엇이든 만들어갈 것이라며 우리에게 하루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동네 헬스장 데스크 직원과 건물 경비 아저씨와 같이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은 아무런 대화 없이 지나칠 법한 이들에게도 머무른다. 그냥저냥 헬스장 붙박이장처럼 살아가던 직원이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너도 야, 뭣을 그런 걸 가지고 담배를 뻑뻑 피워대. 또 와. 좋은 날은 분명히 오니까"라는 경비 아저씨의 말을 듣고 힘을 내기도 한다. 수많은 연애 고민에 답하는 상담가지만, 그 또한 만남과 헤어짐을 겪는다. 이번 이별 덕분에 아주 조금은 어른이 되었다고. 그저 푸념이나 넋두리만 주저리주저리 쓰여 있었다면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하는 공감과 위안에만 멈췄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남들에게 그랬듯 자신에게도 ‘그럼에도 살아갈 만한 이유’를 찾아주고, 울지 않고 하루를 살아낸 자신을 격려한다.

필자는 매주 월요일 마곡에 있는 교육회사로 출근해 오전 10시 임원 회의를 주재한다. 차로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려 지하철을 세 번 갈아타고 1시간여 만에 도착한다. 오전 8시경의 지하철 풍경은 젊은 직장인의 출근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어 팟’을 끼고 핸드폰을 통해 각종 내용을 읽어 내려가며 즐기는 그들의 모습에서 나도 한때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그들과 같이 공감하는 소중한 하루를 만난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는 일상에서 공감하면서 말이다. 직장인, 자영업자, 미혼, 기혼을 남녀를 떠나 마주하는 초롱초롱한 그들의 눈빛 속에서 수년 전 새벽 6시부터 출근을 서둘렀던 젊은 시절 내 모습과 오버 랩 된다. 지하철에서 신문을 보던 풍경은 이미 오래전 사라졌고 어른 자리 양보와 간단한 목례는 오래전 이야기이다. 주변 사람 눈치안 보며 화장에 열중하는 모습! 바쁜 출근일상에서 남을 의식하지 않는 MZ세대, 그저 본인 생활에 충실할 뿐이다. 그런 이들을 모습에서 미래의 희망과 연민이 교차 된다. 오늘도 지하철에서 만난 이들을 보면 그저 격려하고 칭찬해주며 빙그레 웃어주고 싶다. ‘고든 리빙스턴’은 인간의 ‘행복’이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무언가 배우고 스팩을 쌓으며 도전하는 삶에서 만족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선택하고 그 관계를 지속시키는 일은 사랑의 신화에 맹목적으로 빠져드는 것을 경계하며, 서로가 끊임없는 학습과 이해, 노력을 통해서 가능한 것이다. 행복은 언제나 그 자리, 우리 안에 있다! 행복이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인데, 왜 ‘행복’을 찾는 게 그토록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행복한 사랑의 감정을 찾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인간은 애초부터 사랑받고 도전받으며 행복하게 살도록 설계돼 있다.

최근 ‘교육나눔장학이벤트’(SME평생교육원)가 진행 중이다. 1인 3개 과정 무료 수강 지원으로 다양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회다. 자신의 교육열에 따라 노인심리상담사1급, 심리상담사1급, 안전교육지도사관리사, 병원코디네이터1급, SNS마케팅 전문가 과정 등 수십 개의 자격 취득과정을 맞춤교육으로 가능한 시대가 됐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방과 후 전문가 과정 취득 등 평생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직군의 자격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다.

마음만 먹으면 행복은 언제나 그 자리, 내 안에 성취할 수 있다!

‘쾐찮아, 잘 될 거야!’ 젊은이들에게 넌지시 한마디 말을 건네주고 싶은 하루다. 미래에 대한 도전, 나만의 다양한 스팩을 만들자! 그 나라의 운명은 젊은이의 발걸음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온 국민이 나이에 상관없이 ‘평생교육 습관’, 미래에 도전하는 습관을 만들자! 이들에게 기성세대의 보답은 하류 정치 모습만 보여주지 않으면 된다. 복지국가로 가는 유일한 길은 평생 교육받고 반성하는 인성교육이다. “행복은 습관이다, 그것을 몸에 지니라” <허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