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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실무 경험 쌓는 ‘직무 멘토링 캠프’ 개최
김수정 입력 2024.05.17
현직자와 ‘기업 실무 과제’ 수행하며 취업 역량 쌓아...
일방적인 특강 방식 탈피, 기업이 원하는 직무 경험 쌓을 수 있는 기회
▲ 지난해 진행한 취업 멘토링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문을 뚫기 위해 소매를 걷고 나섰다.
구는 취업 준비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해당 직무의 현직자와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실제 취업시장에서 원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직무 멘토링 취업 캠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취업 캠프는 청년들에게 인기가 있는 기업 및 직무의 전‧현직자와 함께 4주간 과제를 수행하며,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단순한 직무 특강이나 멘토링 형태에서 벗어나 실제 희망 직무를 체험하며, 스스로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최근 기업의 정기 공개채용이 사라지고 ‘직무 관련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채용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개설 직무는 실제 청년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마케팅(브랜드매니저) △IT(프로덕트 매니저) △바이오(품질관리) △금융으로 총 4개 분야이다. 각 직무별로 청년들은 기초 지식, 실제 업무 과정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난 뒤, 5인이 한 팀이 되어 과제를 수행한다. 청년들은 전‧현직자의 지도를 받으며 제품 제안, 브랜드 구축, 콘텐츠 제작 등 실무에서 이뤄지는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 수행 이후에는 조별로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러한 실무 경험이 자기소개서, 면접 등 실전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1:1 컨설팅’도 진행한다. 합격 당락에 면접이 큰 비중을 미치는 만큼, 관련 경험이 바로 취업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직무 멘토링 취업 캠프’는 오는 22일, 1기 마케팅 과정을 시작으로 직무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1기 마케팅 과정은 대기업 뷰티업계의 현직자와 함께 상품기획, 전략, 트렌드 분석 등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과제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쌓는다. 추후 구는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과정도 선보일 예정이다.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취업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각 기수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최근 실제 직무 경험을 중시하는 채용 경향이 확대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직무 멘토링 취업 캠프’를 마련했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들을 통해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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