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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복지신문/보령시

보령시, ‘빛돌숲공원 조성사업’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충청복지신문 2026. 4. 10. 10:59

보령시, ‘빛돌숲공원 조성사업’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공원 설계

▲빛돌숲공원 조성사업 건축설계공모 당선증 수여식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충남 보령시가 추진 중인 ‘보령 빛돌숲공원 조성사업’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김찬중 건축가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9일 시장실에서 당선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남포오석의 고장인 웅천 지역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기존 돌문화공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이를 여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자연과 돌문화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체류형·치유형 공원으로 확장하고, 보령 남부권의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당선작은 웅천 지역의 대표 자원인 남포오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간 전반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석재를 활용한 ‘스톤가든’을 중심으로 보령 고유의 경관을 구현했으며, 돌의 물성과 시간성을 공간 경험으로 풀어내 자연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공공경관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주변 자연환경과의 유기적 연결을 고려해 사람의 이동과 체류 흐름을 반영한 입체적 공간 구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을 설계한 김찬중 건축가는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를 이끌고 있으며, 서울식물원 온실,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젠틀몬스터 성수 사옥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과 브랜드 경험을 결합한 창의적인 설계를 선보여 온 건축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보령시 공공건축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지고, 차별화된 공공건축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빛돌숲공원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