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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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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세계/시낭송

[스크랩] 가을 하늘에 부친 편지

충청복지신문 2005. 10. 14. 22:38

        가을 하늘에 부친 편지 초희 윤영초 낭송 예담 싱그러운 가을 하늘에 아침 편지를 씁니다 너무나 투명해 내 마음 말하지 않아도 다 보일것 같아 숨김 없이 편지를 써봅니다 하늘만큼은 정직하고 있는 그대로를 담아 나에게 답해 줄것을 믿기에 나 하늘에게 말합니다 그리운 그사람에게 내 있는 이 마음을 그대로 전해 줄수 있기를 바라면서 한줄을 쓰면 하늘이 웃습니다 또 한줄을 쓰면 고개를 젓고 또 한줄에 나를 다독여 주는 하늘에게 나는 내 마음 모두를 보여주기로 맘 먹습니다 하늘로 부친 편지는 분명 멋진 가을빛으로 답신이 올것을 나는 믿고 있습니다 금방 편지가 올것 같아 우편함을 몇번이고 들여다 보는 막연한 그리움에 들락거려 봅니다 분명 우린 다시 답신에 적혀올 아름다운 사랑으로 파란 하늘을 함께 보게 될것입니다 [낭송:예담]


 
출처 : Feelshop 그리움이 머무는 쉼터 |글쓴이 : 酒想v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