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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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행복의 비결
남편은 결혼 전과 신혼 초에 보였던 관심과 사랑이 계속 변치 않도록 노력하고 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을 잊지 말고 평소 아내의 옷차림과 외모에 관심을 보여 남편은 아내의 사랑스러움을 가꾸는 정원사가 되어야 한다.
아내가 만든 음식에 대해 말이나 행동으로 아내에 대한 감사를 자주하고 모든 일을 아내와 의논하고 결정하는 습관을 기르고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농담이나 행동을 삼가하며 가정불화가 있을 때 남편은 한걸음 아내에게 양보하며 아내의 매력이 사랑스러움이라면 남편의 매력은 너그러움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결혼의 행복이란 부부간의 사랑보다도 평소에 부부가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는가에 달려 있다.
반면에 아내는 자기 자신과 가정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재치와 부지런히 일하며 음식준비에 정성을 기울이고 남편의 입맛에 관심을 기울여 식탁이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대화를 나누는 친교의 광장이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꿈꾸는 희망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한다. 남편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아 부부가 충돌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으므로 혼자만 말하지 말고 남들 앞에서 남편의 결점을 늘어놓거나 지나친 자랑 대신에 하루에 두 번 이상 남편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지적해 줌으로써 남편이 기쁨과 긍지를 갖도록 한다.
‘행복’이란 책을 보면 오하이오 주립대학 심리학과의 제임스 맥널티 교수와 플로리다대학의 벤자민 카너 교수가 2004년에 발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결혼에 대한 기대치가 최고 수준인 사람들의 행복 곡선은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가 모두 의사소통과 관계를 맺는 확실한 기술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 결혼으로 행복을 얻을 것이라는 희망은 결국 실망으로 치닫게 된다.
남의 말을 잘 들어준다는 것은 이야기하는 사람의 말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긍정적인 격려를 자꾸 하라.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는 부부는 의논을 할 때마다 싸움으로 번진다.
마틴 셀리그먼 박사는 말만 하면 싸움이 되는 문제들을 ‘중대한 문제’라고 부르자고 하면서 싸움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풀어보라고 한다.
발언권이 없을 경우에는 우선 듣는 사람의 배역이 되고 상대방이 말하는 동안 끼어들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발언권을 갖게 되면 그때서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하도록 한다. 이 때 절대로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자기방식대로 해석해 말해서는 안 된다. 싸움을 멈추는 비결,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비결, 불화를 화목으로 바꾸는 비결,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비결은 바로 "그래 네 말이 맞아!" 라는 작은 한마디에 있다.
퍼시 애로스미스(105살)씨와 플로렌스(100살)는 최장수 결혼기록을 갖고 있다.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을 묻은 질문에 대한 이들의 대답은 의외로 단순했다.
플로렌스는 “미안해”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말라고 했고, 퍼시는 항상 순순히 사과를 받아주라는 것이었다.
2006.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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