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석환군수가 아동친화정책발굴을 위한 군민참여 원탁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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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난 11일 청운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군민 150여 명과 함께 '아동친화정책 발굴을 위한 군민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군은 학생 및 일반주민, 아동복지전문가를 대상으로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군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열었으며, 청운대학교 정정호 교수의 주재 아래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가지 주제로 총 3시간 동안 토론을 진행했다.
정정호 교수는 참여 유형, 연령 등을 고려해 참여자들의 자리를 배치하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과 요구 사항 등을 나눌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날 참여자들의 주요 제안으로는 △연령별로 다양하게 이용 가능한 실내·외놀이터 조성,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 △진로를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 돌봄센터 설치 확대, △자전거도로 확보 등이 있었다.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거쳐, 관련 부서 및 관계기관 등과의 협의하여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홍성군은 지난 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하고 3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유니세프가 제시한 아동친화도시 이행사항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어 8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유관기관 협약을 진행하였으며, 9월에는 군 의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하는 둥 아동 눈높이에 맞는 아동권리가 반영되는 정책 시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달 중 위촉식과 정기회의를 개최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 중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정책은 군민과 소통하며 만들어 내는 것이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 하나하나가 군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홍성군, 아이도 행복한 ‘아이들 세상 만들기’ 등 아이가 주인공이 되는 홍성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 아동친화정책발굴을 위한 군민참여 원탁토론회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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