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다중이용시설인 예산터미널 소독모습 |
[서울복지신문=김현태 기자] 예산군은 지난달 31일 황선봉 군수를 본부장으로 ‘감염증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또한 군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공기관, 마을회관, 경로당, 재래시장, 종교시설, 요양시설, 주요관광지 등 총 835개소에 대한 긴급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부족한 방역인건비와 대응장비 구입, 임시화장실 설치, 방역약품 등 구입을 위한 예비비 4억78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물적·인적자원을 총 동원키로 했으며, 감염증 예방 물품인 마스크와 손세정제, 체온계를 최대한 확보해 군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군은 경로당, 종교시설,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노인일자리 및 공공일자리 참여자, 대규모 행사장 및 취약계층 등에 마스크 5만7000개, 손소독제 4000개, 손소독기 41개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 예비비와 기금을 적극 활용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당초 2∼3월에 개최 예정이던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 공연,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은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민간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향후 행사일정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소비투자, 일자리 분야 적극 재정집행 △지역상품권 10% 할인행사 확대 △지방세 기한연장 및 징수유예 △지역 업체 및 지역 생산물품 우선구매 확대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군청 구내식당 휴무확대 △각종 회의 시 식사 활성화 △예산군 피해기업 지원대책본부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황선봉 군수는 “우리 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없도록 지역의 위기관리 역량을 총 집결해 군민 건강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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