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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관내 전 세대에 손 소독제 무상 배부

충청복지신문 2020. 3. 15. 21:10

예산군, 관내 전 세대에 손 소독제 무상 배부
9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 65세 이상 어르신에 면 마스크 2매씩 배부
김현태 | cdk7821@hanmail.net
승인 2020.03.11 21:04:47

▲ 황선봉 군수(가운데)가 손 소독제 및 면 마스크 배부에 앞서 자율방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현태 기자] 예산군은 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개최하고 충남에서 처음으로 관내 모든 세대에 손 소독제 500㎖ 1개씩을 무상 배부하고,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1인당 2매씩 총 5만270장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일 황선봉 군수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관내 의·약 기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의견을 개진한데 따른 것이며, 면 마스크는 물량 부족으로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매씩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군은 재난관리기금으로 손 소독제를 구입해 관내 전 세대인 3만8217세대에 손 소독제 1개씩을 배부하며, 오는 10일 예산읍, 11일에는 삽교읍 외 10개면에 전달하고 다중이 몰릴 경우 감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는 만큼 분담직원, 예산읍 자율방재단, 이장과 지도자 등을 통해 집집마다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 군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1인당 2매씩 제공해 총 5만270장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황선봉 군수는 “방역물품의 품귀현상으로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 여러분의 감염 예방을 위해 군에서 손 소독제와 면 마스크를 확보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라고 군에서도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종식을 위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관내 다중이용시설의 잠정적인 휴장, 휴관 및 폐쇄 등을 결정했으며, 개인 위생수칙에 철저를 기하기 위한 다방면의 홍보와 안내, 방역 소독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청 구내식당 휴무 확대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황선봉 군수 명의의 코로나19 예방 관련 서한문을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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