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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직원 심리상담’ 지원… 정신건강 증진 본문
도봉구, ‘직원 심리상담’ 지원… 정신건강 증진
이동진 구청장 “정서적 고통 덜어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할 것”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1.03.09 14:48:59
▲ 도봉구 직원(왼쪽)이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신청절차와 상담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예방 및 치유를 위해 이달부터 ‘직원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고 업무과다·갑질·괴롭힘 등 직장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마련했다.
구는 직장생활에서 오는 정서적 고통과 직무 만족도 저하가 곧 업무 효율성과 행정서비스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 판단하고, 이번 기회를 말미암아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가 높아지고 그에 따른 대민행정 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 직원 대상 온라인 종합 스트레스 검사(MSS 진단) △상시 셀프진단 프로그램 △개인 1:1 심리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전 직원 대상 스트레스 검사는 3~4월 중 시행한다. 105개 문항으로 구성된 검사를 실시해 개인별 검사결과를 제공하는 한편 검사 결과를 종합해 조직진단 및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개인 1:1 심리상담은 연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협약된 심리상담센터에서 실시한다. 본인 희망에 따라 대면·비대면 전화상담을 선택할 수 있다. 상담분야는 직장(업무) 스트레스를 비롯해 개인 생활적 내용까지 자유로우며 상담내역 및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장된다. 1:1 상담을 희망하는 직원은 상담 매니저가 연결되어 일정을 조율하고, 이후 서울·경기 지역의 전문상담센터에서 대면·비대면 선택 상담이 진행된다.
상시 셀프진단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직원들은 언제든 PC, 모바일로 접속해 직무스트레스 요인과 번아웃 증후군(소진척도)을 진단할 수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본연의 행정업무에 더해 작년부터는 코로나19라는 긴 업무 부담이 겹치며 직원들의 심적 고충과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덜고 심리적 안정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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