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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백수문학회, ESG초록그린운동 참여
청색철학의 전통사상을 그려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친환경 가방 제작
이주연 | okjuyeon@naver.com
승인 2021.12.10
▲ 백수문학회 김덕희 시인의 초록그린운동 작품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한국문인협회 세종시 백수문학(회장 김일호)이 자연환경과 사회질서를 바르게 지키기 위한 ESG캠페인 초록그린운동에 동참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본 캠페인은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천안예술심리상담위원회(위원장 이주연)가 추진하고 있으며, 가족과 자연 그리고 바른사회를 그린 친환경 가방을 사용하며 사회인식을 개선하는 운동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백수문학 문인들은 차가운 비닐보다 따뜻한 질감의 친환경 가방 사용을 장려하고 자연과 사람을 배려하며 낮은 지붕의 집을 지어 청렴하게 살고자 했던 옛 선조의 전통사상을 보존ㆍ계승하는 정신을 알리고 있다.
현재 초록그린운동은 천안ㆍ아산 지역 어린이집 연합회 4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백수문학회의 동참으로 함께 아동폭력예방, 아동인권존중, 환경지킴, 가족공동체와 전통사상 보존, 나눔과 배려, 사회정화 등의 내용을 그림으로 남겼다.
김덕희 시인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성심을 다해 초록그림을 그려 주변 지인분들께 나누었다"며 “기부해주신 이주연 작가님 덕분에 제가 감사인사를 받았다"고 말하며 나눔문화 순환의 뜻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여백의 美를 감상했던 우리 선조께서는 빈공간을 자연의 채움으로 여기셨다. 보는 이에게 공간을 나누어 생각의 여지를 전하는 전통사상은 진정한 ESG철학을 일깨운다” 며 “백수문학회가 그린 작품들은 이런 우리의 정신을 알리며 나눔과 배려 문화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구화된 현대 사회는 초록의 숲을 검은 아스팔트로 덮고 있다. 빼곡히 드러 선 저 회색 건물들과 하늘을 찌르듯 경쟁하며 솟아오른 마천루가 현대인들의 마음까지 가리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조금 남은 하늘에 위태롭게 날아 오르는 저 비둘기가 종달새 였다면 오늘도 각박한 거리를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줄 수 있을텐데” 라며 말을 비웠다.
ESG초록그린운동은 “빈공간은 공기로 채워져 있으며 모든 생명체의 숨으로 가득하다”고 메시지를 전한다. 나눔과 배려의 채움을 생각하는 친환경 운동이 널리 알려지는 소식을 전하며 기대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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