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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희망나비학교, 학생들 모두 대학 합격
상담교사·학생·학부모간 심도 있는 진로상담으로 이룬 쾌거
장대근 | cdk7821@hanmail.net
승인 2021.12.10
▲ 청소년희망나비학교 전경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천안과 아산지역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희망나비학교 3학년 학생 11명 전원이 대학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청소년희망나비학교’는 대전지검 천안지청(지청장 강형민) 청소년범죄예방위원천안․아산지역협의회(회장 전용갑)가 운영하는 대안위탁교육기관으로 법원 및 검찰로부터 보호관찰이나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학생 중 학교 적응이 어려운 천안과 아산지역 남자 고등학생들에게 정규과목과 함께 대안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국어와 영어, 수학, 과학 등 정규교육과정은 물론 대안교육과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등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과정으로 편성 운영한다. 대학에 합격한 11명의 학생들은 자동차관련이나 경찰행정, 소방안전, 호텔조리, 공연예술, 레저스포츠, 스마트헬스, 관광 및 건축과 등 자신들이 희망했던 학과에 진학했다.
대학에 합격한 강모 군(19세)은 “평소 보디빌더가 꿈이었는데 스마트헬스과에 합격한 것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 김모(55세, 여)씨는 “고등학교도 졸업을 못 할 줄 알았는데 천안검찰에서 훌륭하게 지도해 주어 대학까지 진학시킬 수 있어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지만 운영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예방에 최선을 다 하면서 상담교사가 학생·학부모간 심도 있는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의 적성과 장래 희망 등을 고려해 대학교와 학과를 선택한 결과 전원합격 이라는 쾌거를 거둔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위기 학생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희망나비학교는 2015년 9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천안아산지역협의회에서 개소해, 1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대학진학 35명, 취업 16명과 51명을 진급시키고 현재 제7기 학생 24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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