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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성중길’ 산책로 조성 개보수 공사 9월 준공

충청복지신문 2022. 2. 4. 23:21

마포구, ‘성중길’ 산책로 조성 개보수 공사 9월 준공
3월 공사 착수, 불광천과 연계해 힐링 산책로 명소 기대
김수정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2.04

                            ▲ '성중길' 산책로 위치도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을 위해 성중길을 힐링·테마 산책로로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 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2021년 ‘서울시 단풍명소 96선’에 지정된 성중길을 개보수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구민들에게 힐링 산책로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동안 성중길은 불광천, 월드컵공원, 월드컵경기장, 대형마트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이지만 수목이 많아 보행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성중길 힐링·테마 산책로 조성 공사는 390m길이에 해당하는 보행로 폭을 기존 1.2m에서 5m로 확장하고 목재 데크를 설치해 보행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야자매트만 깔려 있던 90m 구간을 목재데크로 교체한다.

 

이번 산책로 조성 공사는 이달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4월 공사에 착수해 9월 준공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에는 우회 보행로를 설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는 성중길 개보수 공사가 완료되면 ‘마포구 걷고 싶은 길 10선’ 중 하나인 불광천과 연계해 도심 속에서 메타세쿼이아가 내뿜는 피톤치드 가득한 새로운 걷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성중길 산책로 조성 사업으로 올 가을에 단풍 감상과 걷기 명소를 선사해드리겠다”며 “코로나19 시대엔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으니 마포구 걷고 싶은 길 10선도 많은 이용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