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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의원, ‘비대면 진료의 미래’ 정책세미나 개최
비대면 진료의 사회적 합의 위한 추진성과 진단 및 추진방향 논의
장경근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2.08
▲ 토론회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은평을)은 10일 오후 2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 위원장 윤성로)와 이광재·이영 의원 및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공동으로 ‘비대면 진료의 미래’를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강병원 의원과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주최한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비대면 진료의 미래’ 토론회 이후 두 번째 비대면 진료 관련 토론회다.
현재 비대면 진료는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도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전국 13,000개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 횟수가 350만 건을 돌파했다. 만성질환자·의료취약지역 주민 등 많은 국민이 비대면 진료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바라는 요구 역시 꾸준히 커지고 있다. 국회 역시 강병원, 최혜영 의원이 비대면 진료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법률 개정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의료계와 학계, 산업계와 환자단체까지 비대면 진료에 관련된 여러 방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도입된 비대면 진료 현황 등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의료계(대한의사협회)에서 비대면 진료의 변화 가능성을 공유하고 정부에 바라는 사항을 제안하며, 법조계에서 비대면 진료와 관련된 법‧제도 현황과 비대면 진료를 위해 정비가 필요한 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계와 환자단체에서도 비대면 진료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생한 의견을 전달한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강병원 의원은 “팬데믹이 촉발한 디지털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의료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는 국민 삶의 ‘뉴노멀’이 됐다”면서 “비대면 진료를 통해 우리 나라의 의료 역량까지 한 단계 더 키울 수 있다면 이는 결국 국민이 행복한 의료 시스템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비대면 진료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아울러 “세미나가 지금까지 이어진 비대면 진료 전반을 평가하면서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방역조치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 못한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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