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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복지신문/홍성군 의회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 즉각 사퇴 촉구 입장문 발표

충청복지신문 2022. 2. 22. 09:02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 즉각 사퇴 촉구 입장문 발표
‘도박·비리 혐의’... 사퇴 철회로 물의
장대근 ,이주연 | cdk7821@hanmail.net

승인 2021.07.04

                       ▲ 홍성군의회 전경

 

 


[서울복지신문=장대근,이주연 기자] 홍성군의회 의원 일동은 3일 오전 홍성군민에게 사과문과 함께 ‘도박·비리 혐의’ 윤용관 의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의장은 지난 1일 ‘도박 의혹’이 지역 언론을 통해 보도됨에 따라 지난 달 2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으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사퇴 철회”를 알려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 윤의장이 빚은 각종 혐의와 국민을 우롱하는 입장 번복으로 홍성군민과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책임을 묻는 질타에도 불구하고 윤의장은 더불어 민주당 탈당 이후 최근 무소속 의원으로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알려 비난의 화살이 다시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들은 “2021년 7월 1일에 사퇴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고 윤용관 의장은 즉각 사퇴하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홍성군의회 부의장 장재석,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이병국,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김기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이선균, 김헌수 의원, 김덕배 의원, 문병오 의원, 이병희 의원, 노운규 의원, 김은미 의원은 “홍성군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킨 의장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은 윤용관 의장의 모든 회의 진행을 거부한다.”고 강경 대응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지역신문에 보도된 윤용관 의장의 도박 및 각종 의혹으로 홍성군의 위상을 실추시킨데 대해 군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홍성군의회 10명 의원들은 앞으로 “더욱 심기일전하여 남은 1년의 임기동안 군민을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 주민은 윤의장의 여파로 주변인 모두 경찰 수사를 받는 수모를 겪고 있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윤의장으로 인해 홍성군의회 전체로 야유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을 두고 “명예가 실추되고 있고 한심하고 무력한 인사로 보는 시선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관련법 개정과 공직자 처벌법을 강화하여 청렴한 사회를 건설할 수 있는 지도부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