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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복지신문/홍성군 의회

홍성군 문병오 의원, ‘홍성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 설치’ 제안

충청복지신문 2022. 2. 22. 09:17

홍성군 문병오 의원, ‘홍성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 설치’ 제안
무형문화재 전통 계승과 보존 필요성 강조...내포신도시 전통문화중심지로 육성
이주연 | okjuyeon@naver.com

승인 2021.10.27

                      ▲ 문병오 홍성군 의회 의원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홍성군의회 제281회 임시회에서 문명오 의원은 지난 25일 ‘홍성군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 설치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5분 발언을 했다.

 

홍성군은 내포지역의 전통문화중심지이자 천년의 역사를 지켜오고 있는 고도로서, 유·무형 문화재가 잘 보존되고 있는 역사문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원하고 보존·육성할 수 있는 종합시설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문병의 의원은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첫째, 무형문화재의 전승보전 및 진흥에 관한 사항을 제정시행을 위한 조례제정 추진과 둘째, 무형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전·지원·육성을 위한 종합전수관 설치를 건의했다.

 

현재 홍성군에서는 지승제조(2호), 결성농요(20호), 댕댕이장(31호), 수룡동 당제(36호), 옹기장(38-1호), 대장장(41-2호) 등 총 6종의 기능과 예능분야의 다양한 전통 도지정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시대 종이로 만드는 전통 공예기술 지승제조나, 댕댕이 덩굴을 소재로 만드는 생활공예품들은 국내 유일한 존재이나 우수한 문화유산 작품의 작업공간·전시공간·교육장소가 마땅치 않아 자택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교육 전수를 하고 있다.

 

그 중 결성농요는 ‘93년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전수관과 전천후 공연장, 농사박물관을 각각 개관하여 결성농요의 보존 및 전수를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같이 무형문화재 전수관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무형문화재를 보호·육성한다는 목적에 맞게 전시장 및 교육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무형문화재 보존 정책은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와 주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같은 법 제25조에 따라 도 무형문화재 전통을 보존하고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으로 육성을 위한 지원 근거 규정을 마련함으로서 앞으로 무형문화재 관련 업무를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

 

문 의원은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노령화와 젊은 세대의 무형문화재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인해 무형문화재의 전승이 어려운 전승 여건과 생활환경의 변화로 소멸할 위험에 처한 무형문화재를 보전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4조에 의하면 ”국가는 무형문화재의 보전 및 진흥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하고 시행하여야 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국가의 시책과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여 무형문화재의 보전 및 진흥을 위한 시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고 강제 규정으로 전제하면서 이 같은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에 수반되는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병오 의원은 “홍주읍성, 조양문 등과 함께 72개 소수의 유·무형 문화재가 천년 홍성의 귀중한 보물로 미래 세대에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여 홍성군 전체가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