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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청소년도서관, "나만의 책 찾아주는 '북큐레이션' 즐겨요" 본문
서초청소년도서관, "나만의 책 찾아주는 '북큐레이션' 즐겨요"
구 자체 개발’... MBTI 결합 8가지 성격 유형 맞는 도서 추천
김수정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3.07
▲ 서초청소년도서관 외관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서초구 구립서초청소년도서관에서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4차 산업에 걸맞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책들을 쉽게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구는 책과 최근 유행하는 MBTI를 결합한 ‘bbTI(book + MBTI)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bbTI 북큐레이션’은 엔트리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 MBTI 성격유형검사를 접목해 해당 도서관에서 자체 제작했다. 청소년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지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도서관 지하2층 청소년자료실에 위치한 ‘bbTI 북큐레이션’에는 유쾌함, 섬세함, 경험함, 감정풍부함, 자유분방함 등 총 8가지 유형의 키워드로 나눠 추천도서를 전시했다. 이에 학생들은 비치된 태블릿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키워드 유형을 고르면 bbTI에 맞는 추천도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청소년들은 취향에 맞는 추천 도서를 선정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서초청소년도서관에서는 열람실마다 다양한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하1층 스마트메이커팩토리에는 미래를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미래 메이커’를 비롯해, △ 2층 꿈자람터에 위치한 영어책 북큐레이션, △ 3층 어린이자료실에 위치한 그림책 북큐레이션 등이다.
구는 북큐레이션 외에도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드로잉으로 만드는 나만의 굿즈 만들기’ 프로그램도 이달부터 운영한다. 청소년들은 이 강좌를 통해 에코백, 머그 프레스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한편 재작년에 개관한 구립서초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4차 산업 특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하1층의 스마트메이커팩토리 공간은 어린이, 청소년 등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곳에서는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의류용프린터, 컵프린터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또 VR체험, 코딩로봇, 미디어테이블 등을 통해 미래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매주 화요일과 법정 공휴일(일요일 제외)은 휴관한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서초청소년도서관이 청소년의 미래설계와 진로탐색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초구 도서관이 청소년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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