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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2025년 '서울메이커스파크 및 행정복합청사' 준공

충청복지신문 2022. 3. 19. 01:10

중구, 2025년 '서울메이커스파크 및 행정복합청사' 준공
주민 편익 높이고 쇠퇴하는 도심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 제공 할 것
김수정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3.17

                                     ▲ 서울메이커스파크 조감도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서울메이커스파크(Seoul Makers Park) 및 행정복합청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이하 중앙투자심사)에서 지난 4일 통과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중앙투자심사 결과 △중기지방재정계획 수정 △행복주택 소유권(LH·SH) △서울중구청 소유건물 분리 등기 △청사 신축 비용 공개 등을 조건으로 사업추진이 승인됐다.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 과잉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계획의 타당성 등을 지방재정법에 기초해 심사하는 제도다.

 

구는 '서울메이커스파크(Seoul Makers Park) 및 행정복합청사 조성사업'을 통해 공공시설을 주민수요와 도심산업 지형에 최적화되도록 재배치하고 여기에 다양한 생활SOC를 복합화함으로써 주민 편익을 높이고 쇠퇴하는 도심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후화된 중구청사는 주민 70%가 거주하는 신당권역(현 충무아트센터 부지)으로 옮겨 구청과 구의회,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이 어우러진 행정복합청사로 조성한다.

 

도심산업 집적지인 충무로와 을지로 한가운데 위치한 현 중구청사 자리에는 인쇄지원센터와 대규모 공연장 등을 갖춘 도심산업허브이자 문화예술거점공간인 서울메이커스파크(SMP)를 건립한다.

 

특히, 행정복합청사와 서울메이커스파크(SMP)에는 600세대 이상의 소규모 공공주택이 조성돼 도심산업 종사자와 청년층의 주거불안정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이어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함에 따라 구는 후속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행안부가 제시한 조건 사항인 중기지방재정계획 수정, 행복주택 소유권(LH·SH)과 서울중구청 소유건물 분리 등기, 청사 신축 비용 공개 등을 이행하고 향후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이르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서울메이커스파크(SMP) 및 행정복합청사 조성사업이 정부로부터 타당성을 입증받았다"며 "본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걸어서 10분 이내에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심제조산업이 고도화되는 산업구조에 적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육성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