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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내 집∙내 점포 앞 청소하기’ 사업 추진

충청복지신문 2022. 3. 19. 01:16

종로구, ‘내 집∙내 점포 앞 청소하기’ 사업 추진
청결한 지역사회 조성 사업… 우수단체에 구청장 표창∙인증패 수여까지
김수정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3.17

                                  ▲ 내 집, 내 점포 앞 청소하기 사업 참여 안내 홍보물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종로구가 청결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는 ‘내 집∙ 내 점포 앞 청소하기 사업’을 추진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청소조직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미화원 등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이면도로, 골목길의 상습적인 무단투기를 민간 주도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대상은 자율 청소조직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체 △아파트 △상인회 △직능단체 △일반 주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29일까지다.

 

방법은 구청 누리집에서 서류 양식을 내려 받은 뒤 기간 내 담당자 이메일, 팩스,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종로구는 추후 이들 가운데 우수 단체를 선정해 구청장 표창, 인증패를 수여하고자 한다. 또 개선이 필요한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재활용 정거장이나 로고라이트 설치 등의 방법으로 청소 활동을 뒷받침해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모집에 앞서 그간 관내에서 ‘내 점포 앞 청소’에 모범을 보이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3-8이웃사촌모임’(대표 조희래)이다. 종로3가역 3~8번 출구 인근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내 점포 앞을 청소하던 활동에서 확장돼 구청 지원 하에 ‘3-8이웃사촌모임’이라는 조직으로 지난해 4월 재탄생하였다.

 

30여명의 참여자들은 점포가 위치한 돈화문로11길을 세 구역으로 나누어 월 1회씩 청소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돈화문로 10길까지 범위를 넓혀 쾌적한 종로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민관이 힘을 합쳐 관내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청결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면서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내 주변은 스스로 청소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