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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수해취약지역 및 수방시설 안전점검 실시

충청복지신문 2022. 3. 30. 22:07

중구, 수해취약지역 및 수방시설 안전점검 실시
빗물저류조∙대형공사장∙절개지∙지하시설 등 540여개소 안전사고 위험요인 집중 점검
김수정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3.24

                                      ▲ 중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역 내 수해취약지역 및 수방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여름철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빗물저류조·침사지 등 수방시설물과 건설공사장·지하시설·절개지·돌출시설 등 수해취약지역 540여개소를 대상으로 주변 배수로 및 지반침하, 옹벽 절개지의 변형여부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이달 초부터 다음달 말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달 말까지 각 시설물별 소관부서에서 1차 점검을 완료하고 다음달에는 관련 전문가와 합동으로 1차 점검 시 미조치 사항 위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발견된 결함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인 경우 현장에서 즉시 정비 조치할 방침이다. 구조적 균열∙붕괴∙전도 등의 징후가 보이는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경우에는 신속히 정비대책을 수립해 우기 전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우천 시 침수피해와 도로함몰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3억을 투입해 하수도 정비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노후·불량 하수관로의 하수사각형거와 원형관로를 보수보강하고 불량 맨홀에 대한 정비·교체 작업을 구간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수도 시설의 매설 위치와 깊이 등 공간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하수도관리시스템(GIS)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취약지역 및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