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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이인식 소장, “책을 통해 만나는 현대 과학 기술” 강좌 개최

충청복지신문 2022. 3. 31. 06:48

이인식 소장, “책을 통해 만나는 현대 과학 기술” 강좌 개최
세계 최초로 ‘자연중심 과학, 청색기술’을 정의하고 저술한 도서와 함께 미래선도 과학지혜 확산
이주연 | okjuyeon@naver.com

승인 2022.03.28

                                        ▲ 이인식 소장 저서 표지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국내 과학 칼럼니스트 1호로, 지난 30여 년에 걸쳐 50여권의 과학 기술 관련 책을 펴내며 대중화에 앞서 온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 소장이 책을 통해 현대 과학기술을 공부하는 강좌를 개최한다.

 

현재 이인식 소장은 ESG청색기술포럼을 이끄는 대표직을 역임 중이며 자연에서 배우는 과학의 지혜와 미래선도 탄소중립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격주마다 1권씩, 시대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도서를 엄선해 읽고 주제 발표와 강의,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그 현주소를 파악하려 한다.

 

메타버스, 블록체인, 만물인터넷, 인공지능, 청색기술, 유전공학, 나노기술, 집단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은 우리 삶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나 대다수 일반인들은 그 기술의 정체를 모르고 있다. 근래 일각에서 과학 도서 읽기 바람이 불면서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포함한 물리학 천문학 화학 생물학 등등의 이론과학 책들이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지만 이들 이론 과학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공학)과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또한 알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디지털화 지능화 정보화로 요약되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과학기술 혁명은 우리가 과실을 따 먹으며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기후 위기로 탄소중립이 전지구적 과제가 됨에 따라 재생에너지와 청색 기술 같은 자연중심 기술에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엄중한 상황이기도 하다.

 

이인식 소장은 “과학기술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는 이는 관련 업계 종사자나 CTO, CEO, 투자자, 정치인 등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이다"라고 말한다.



인문학의 상상력, 창의력이 생명을 지니려면 현대 과학기술의 정체를 이해해야 과학기술 혁명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생기기도 하는 만큼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보통 사람들의 삶,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지금도 우리 앞에 정신없이 들이닥치고 있는 과학기술 혁명- 공부해서 내용을 알면 대안을 모색하며 즐길 수 있지만 모르면 정신없이 끌려가다 낙오할 수밖에 없다.

 

본 강좌는 다음달 7일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매 3개월마다 다시 도서목록을 정하고 새로운 배움의 시간을 갖는다.



강좌 일정 중 읽을 책은 총 6권이며, (04/07).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 이인식 지음청색기술. 스마트 스웜 : 피터 밀러 지음[집단지능], (05/12). 마음의 지도 : 이인식 지음[마음 연구], (05/26). 트랜스휴머니즘 : 마크 오코널 지음[포스트휴먼], (06/09). 2035 미래기술 미래사회 : 이인식 지음[한국 미래 예측], (06/23). 이머전스 : 스티븐 존슨[복잡성이론]이다.



수업 방법은 수업 시작 전 제시된 책을 읽고, 미리 지정된 분의 주제 발표(10분)를 한다. 그리고 이인식 선생님의 코멘트 및 강의(90분)와 질의 응답 토론(20분)으로 진행하게 된다. 참여비는 12만원(6회. 3개월)이다.

 

이인식 선생님은 그간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KAIST 겸직교수를 역임했다. 또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기업의 전도 유망한 젊은 임원으로 일하다 『괴델 에셔 바흐』를 읽은 뒤 돌연 저술가로 전향, 30여 년에 걸쳐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해왔다.

 

대한민국 과학 칼럼니스트 1호로서 《조선일보》 《한겨레》 《중앙선데이》 《동아일보》 《매일경제》 《부산일보》 등 신문에 560편 이상의 고정 칼럼을, 《월간조선》 《과학동아》 《한겨례21》 《주간동아》 《나라경제》 등 잡지에 170편 이상의 기명 칼럼을 연재하며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융합한 지식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였다. 1992년 국내 최초의 인지과학 개론서 『사람과 컴퓨터』를 출간한 이후 2021년 『처음 읽는 세계신화 여행』에 이르기까지 50권이 넘는 저서(기획 공저 포함)를 펴냈다. 또한 2008년에는 『지식의 대융합』을 출간하여 분야에 한정되지 않는 전방위적 저술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2011년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월간지 《PEN》에 나노기술 칼럼을 연재하여 국제적인 과학 칼럼니스트로 인정받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교양과학 기술도서를 여러 권 집필했으며 중고등 교과서와 지도서에 160여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제1회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제47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06년 《과학동아》 창간 20주년 최다 기고자 감사패, 2008년 서울대 자랑스런 전자동문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식의 대융합』 출간 이후 지금까지 300회 이상 융합에 대한 대중강연을 하며 융합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미래기술, 인공지능, 청색기술, 지식융합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현재는 2012년 출간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에서 그가 세계 최초로 제안한 용어인 ‘청색기술 blue technology’의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강좌 참여 방법은 참여비를 입금(우리은행 1002-749-668379 김종락/대안연구공동체)한 뒤 ‘참여과목(과학기술), 성명,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paideia21@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입금할 때는 ‘참여자 본인의 성명과 과목’을 적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