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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 운영 재개
안양천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 교육 참여자 모집…구 홈피 온라인 신청
김수정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4.18
▲ 안양천 교통안전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건너기’ 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아이들이 자전거 교통 안전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안양천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을 마련하고 교육에 참여할 어린이를 상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양천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은 양화동 10-8번지, 안양천 갈대1구장 옆 유휴부지에 조성된 규모 2,378㎡의 실외 교육장이다. 지난 2014년 처음 운영된 이후 매년 2천여 명의 주민이 방문하는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전거 운행 연습을 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애용돼 왔다.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으나 올해 4월 시설을 재단장해 운영을 재개하고 방역과 시설 보수에 철저를 기해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자전거 교실은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및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회로 진행된다.
체험장에는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자재로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크랭크 △8자 △S자 △지그재그 △T자 코스 등의 주행기능 코스와 안전운행법, 교통안전표지판을 배울 수 있는 이론 교육 공간이 마련돼있다.
교육순서는 △출발자세 잡는 법부터 △언덕에서 기어변속 체험하기 △리듬과 균형감각을 기르기 위한 울퉁불퉁 코스 타기 △브레이크 잡는 법과 돌발 급정지하기 △자전거 전용도로 진입 및 △자전거 횡단보도 건너기, 마지막으로 △정지 및 내리기로 마무리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자전거와 헬멧, 아동용 팔꿈치 및 무릎 보호대∙장갑 등의 안전 장비도 대여해준다.
신청을 희망하는 5세 이상의 어린이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영등포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을 확인한 후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더 자세한 문의는 교통행정과(02-2670-3873)으로 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안양천 교통안전체험장의 운영과 자전거 시설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어린이들도 마음 놓고 신나게 자전거 타며 놀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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