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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어린이 생태교육 ‘자연아, 놀자! 텃밭놀이터’ 운영 본문
용산구, 어린이 생태교육 ‘자연아, 놀자! 텃밭놀이터’ 운영
매주 수·목 오전 10∼12시 총 32회… 텃밭 생물 관찰 등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7.07
▲ 누림어린이집과 새꿈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용산가족공원에서 생물을 관찰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어린이 탄소중립 실천생활 이해를 돕기 위한 눈높이 맞춤형 교육인 ‘자연아, 놀자! 텃밭놀이터’를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심에서 나고 자란 어린이들이 텃밭생물 관찰을 통해 자연 속 풀과 벌레 등 생물과의 공존과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농사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고자하는 취지다.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6, 7, 9, 10월 4달간 매주 수, 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32회, 회당 14명 규모를 계획했다. 주요내용은 △생물 관찰 △텃밭 운동회 △만들기 활동 총 3가지. 생물 관찰은 용산가족공원 내 조성된 텃밭, 연못 등에서 서식하는 생물을 대상으로 한다. 텃밭 운동회는 수련 잎 물 나르기, 씨앗 멀리 보내기, 작물가위바위보 등 자연에서 찾은 놀이감과 함께 하는 신체활동, 만들기 활동은 새싹키우기, 손수건 염색 등 월별 텃밭 환경에 따라 변경하여 운영한다.
지난달 15일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우천으로 3회만 진행됐고 해누림, 새꿈, 서빙고어린이집 아이들 40여명이 참여했다. 6, 7월 중 폭우, 태풍 등 기상악화로 취소된 교육은 9월 교육에 우선 배정하고 9, 10월 취소 분은 11월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해 32회 교육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야외 텃밭 체험이 아이들에게 생물들과 함께 공존하는 법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어린이 생태교육’을 지역 내 어린이집에 홍보했다. 이달 교육은 지난 달 3일 대상 기관 모집을 완료했으며 9~10월 교육은 8월 중 모집한다. 전문 강사 섭외, 교육 진행 등은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와 협업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친환경 어린이 교육이 2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 된다”며 “교육 운영 만족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알찬 어린이 생태교육을 선보일 것”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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