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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KB국민카드 ‘인공지능 분리수거기 사업’ 공동 추진

충청복지신문 2022. 7. 19. 21:36

종로구-KB국민카드 ‘인공지능 분리수거기 사업’ 공동 추진
KB국민카드 본사, 종로구 임시청사 내 인공지능 분리수거기 설치 및 3년간 운영 예정
김수정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7.14

▲ 정문헌 구청장(오른쪽)과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왼쪽)이 지난 13일 구청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와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지난 13일 구청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인공지능 캔·페트병 분리수거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선보인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에 이어 온실가스 감축, 자원 선순환 촉진 등에 기여하기 위해 종로구와 ㈜KB국민카드가 손을 맞잡은 두 번째 사례다.

 

계획 수립에서부터 사업비 분담, 실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민관이 함께하며 KB국민카드 내수동 본사, 구청 임시청사에 각각 인공지능 분리수거기(일명 ‘네프론’)를 설치하고 각 기관이 3년간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공지능 분리수거기 이용자는 수퍼빈 누리집(https://www.superbin.co.kr)이나 앱을 통해 '비헹분쏙'(△캔·투명 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운다 △이물질은 물로 ‘헹’군다 △라벨을 ‘분’리한다 △분리수거기 투입구에 ‘쏙’ 넣는다)에 따라 쓰레기를 기기 내 투입하기만 하면 된다.

 

이후 기기가 쓰레기 형태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캔, 페트병을 자동 선별해 압착한 뒤 받아들인 자원의 가치만큼을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제공하는 식이다.

 

캔, 투명 페트병의 형태, 크기에 상관없이 이용자에게는 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주며 2,000포인트부터는 현금으로 환급도 가능하다. 아울러 이렇게 수거한 자원은 고부가가치 재생소재로 가공돼 재활용하게 된다.

 

인공지능 분리수거기는 다음달 1일부터 KB국민카드 내수동 본사와 구청 임시청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관내 공공기관, 기업, 학교,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종로구 기후행동 실천 협의회’ 일원으로 그간 ‘111 생활실천운동’(온실가스 1인이 1년간 1톤 줄이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탄소중립, 자원보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주)KB국민카드와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공공분야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주민 여러분의 참여 역시 필수적인 만큼 인공지능 캔·페트병 분리수거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