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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개 전 동 주민총회 여정 성공적 마무리
총 159건, 8억 3천 만원 규모 2023년 마을사업 주민들이 직접 선정
김수정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8.16
▲ 삼선동 주민총회에 참석한 이승로 구청장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각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내년 주민자치계획을 수립·결정하는 주민총회를 20개 전 동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한 구 주민총회는 지난달 6일 종암동부터 이달 11일 안암동을 마지막으로 1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 가치 실현에 대한 구의 의지를 반영한 '민관공동추진협약'을 맺고 내년 주민자치계획 사업추진의 실행 발판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전투표를 병행했다. 지역주민 3,300여 명이 주민총회 현장에 직접 참석해 내년도 주민자치계획 의제를 공유하고 현장투표를 통해 주민 생활과 관련된 지역의 공적인 문제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투표와 총회 현장에 참여한 총 7,000여명의 주민들은 작년 비대면 주민총회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더불어 성북형 주민자치 실현에 한발 다가가며 주민자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다졌다.
동별로 접수된 지역 의제 총 568건의 사업 중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총회를 통해 최종 159건이 선정됐으며 8억3천만원 규모로 2023년도에 추진할 주민자치계획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했다.
2023년 동별 주요 사업으로는 △성북동 주민초청 문화예술공연 △쾌적한 성북천 가꾸기 △동선 골목놀이터 △폐마스크 재활용 공익사업 △마을배움터 2023 △안암동 행복플리마켓 △보문동 소울푸드 △환경캠페인 △폐건전지·폐형광등 수거함 점검활동 및 홍보캠페인 △지속가능한 개울섬 조성 등의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총회를 준비해주신 모든 동 주민자치회 관계자 및 주민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우리 지역 전 동 주민총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주민자치에 대한 오랜 갈증이 해소된듯 싶다”면서 “성북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행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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