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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학부모 상담소 ‘서초톡’ 운영
사춘기 자녀 양육문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 맞춤형 심리 무료상담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8.23
▲ ‘서초톡! 학부모 상담소’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서초톡! 학부모 상담소’를 다음달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초톡! 학부모 상담소’는 사춘기 자녀 양육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특화 교육사업이다.
구는 사춘기 자녀 양육문제를 겪는 가정을 위한 감정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이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자녀의 사춘기로 인해 대화가 단절되고 갈등이 있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진학상담·진로코칭은 많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가정의 정서 고충해결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은 절실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사춘기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험이 풍부한 부모교육 전문가와의 무료 상담을 지원하는 상담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상담은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혁신교육지구 학부모상담소에서 최대 4회·1회당 90분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다.
신청자의 희망에 따라 1:1 개인상담부터 4인 소그룹 상담까지 모두 가능하다. 세부프로그램은 △상담질의 ‘자녀상태와 가족관계 점검’ △문제찾기 ‘자녀 양육 부모 태도 점검’ △애착 되찾기 훈련 ‘사과 일기문 쓰기’ △양육자 되기 훈련 ‘사춘기 대처법’ 등이 있다. 가정의 현재상황을 진단하고 과거를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 후에는 신청자의 상황에 도움이 되는 도서를 대여해준다.
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서초구 소재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이며 다음달 1일부터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한편 구는 학부모 상담소를 통해 부모교육 ‘학부모 공감 클래스’도 다음달 5일 처음 운영을 시작한다. 유용한 양육 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들 간에 친밀한 소통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새로이 시작하는 학부모 심층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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