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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오동근린공원 세대공감 가족형 공원 완성
오동근린공원 내 기존 자원 활용한 공원 재조성... 유아숲체험원 등 조성
김수정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8.25
▲ 공원 내 책쉼터(숲속도서관) 조성사업(조감도)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동근린공원을 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 가족형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오동근린공원은 구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고 주거지 인근에 위치해 이용객이 많은 데 비해 단조롭고 볼거리·놀거리가 적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구는 높아지는 이용객의 수준과 요구에 맞춰 전방위적인 정비를 통해 유아․아동․청소년․어르신․장애인 등 모든 세대가 제한 없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녹색복지의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이번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세대공감 가족형 공원은 △공원 내 책쉼터(숲속도서관) 조성사업 △오동근린공원(성북) 조성사업 △무장애 숲길(자락길) 조성사업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 △치유의 숲길 조성사업 △시공원 보수정비사업 △들꽃향기원 조성사업 △노후 화장실 정비사업 총 8개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또한 △시공원 보수정비사업을 통해 2020년과 2022년에 공원 내 낡고 노후된 화장실, 목재데크 산책로 등 휴게·운동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사전 예방과 쾌적한 공원 이용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편성 돼 시행된 △들꽃향기원 조성사업은 교목(느티나무) 3주, 관목(사철나무 등 5종) 1,911주, 초화류(꽃향유 등 24종) 등 30,511본을 식재해 사계절 꽃향기가 나는 명소가 됐다. △오동근린공원 노후 화장실 정비로 화장실 이용이 불편했던 공원 정상부에서 가까운 수세식화장실을 설치해 공원이용객에 청결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제 오동근린공원은 다양한 세대 및 약자부터 소외계층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녹색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구민들이 공원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과 시설들을 이용하며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과 우울감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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