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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육’ 실시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이끼화분 만들며 생태 감수성 키워요”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9.07
▲ 개운죽을 심는 혜화초 학생들의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정문헌 구청장)가 기후위기 심각성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초등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육’을 운영한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전문 과정을 수료한 마을교사가 사전 신청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이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앞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6월 혜화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생태전환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교육 과정을 내실화하는 단계를 거쳤다.
대상은 사전 신청한 독립문초등학교 등 6개교 4~6학년 학생이다. 정규 교과과정 창의체험활동과 연계한 이론, 토의, 실습 등 총 8회 차 수업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독서토론에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 등을 배우고, 이끼화분을 만들며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법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구는 참여학생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내년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에 이번 교육 과정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또한 마을교사 연구모임을 지원하고 이번 생태전환교육 외에도 인권, 성 평등, 사회적 경제 등의 주제를 폭넓게 다루는 혁신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자라나는 학생들을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감과 생태적 감수성을 지닌 시민으로 길러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충분히 자각하고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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