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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서부면 산불 상황종료... 피해 잠정 파악 '심각'
전소 48동, 반소 11동 등 주택 총 59동 피해 입어
장대근 | cdk7821@hanmail.net
승인 2023.04.04
▲ 홍성군 서부면 산불 상황실의 이용록 군수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서부면 중리 538번지에서 시작한 산불로, 4일 12:00 정오 잠정 파악된 기준에 따라 인명피해는 없으나 이재민 38명(34세대)이 발생했으며, 인근 주민 57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 서부면 화재로 전소된 늘봄농장 모습 장대근 기자 사진
홍성군은 주택화재로 인한 이재민을 위해서 인접 갈산면의 갈산중학교에 임시거처를 마련했으며, 대피소로 갈산중·고등학교, 서부면 누리문화센터, 산수동· 신리·중촌·소리·상황·원무량 마을회관 등 8개소를 운영한다.
산불로 인한 시설 피해는 전소 48동, 반소 11동 등 주택 총 59동이 피해를 입었고, 축사 피해는 4동으로 소 3마리, 돼지 850마리, 산란계 80,000마리, 염소 300마리 등 81,153여 마리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 서부면 화재로 전소된 산란계 80,000마리 청계농장 모습 장대근 기자 사진
그 외에도 컨테이너 21동, 비닐하우스 48동, 농기계 35대, 수도시설 4개, 태양광 1개 등 시설 피해가 집계됐으며 조경수 8,026여 주, 묘지 17기 등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현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오후 4시 기준 서부면 산불의 진화율은 100%로 주불은 정리됐으나 잔불로 인한 산불의 영향이 아직 남아있어 홍성군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남은 잔불 정리에 총력을 다했으며, 오후 5시경 예보된 비가 쏟아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서부면 주택화재진압을 하고 있는 이용록 군수 장대근 기자 사진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산불에 대응하면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뒀다. 정확한 피해 상황이 집계되는 데로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며 “산불 진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해준 소방 당국과 군·경,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 동료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홍성군에 내려졌던 산불 상황은 4월 4일 오후 5시 40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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