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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군수, 스마트 취임식으로 군민 소통… "홍성 경제 판 바꾸겠다"

충청복지신문 2026. 7. 1. 21:45

박정주 군수, 스마트 취임식으로 군민 소통… "홍성 경제 판 바꾸겠다"

 

기존 관행 벗어난 '비전 선포식' 눈길…
군민 질문에 직접 답하는 토크쇼 형식 진행

▲박정주 홍성군수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박정주 홍성군수가 기존의 형식적인 취임식을 탈피한 '스마트 취임식'을 통해 군민과 직접 소통하며 민선 9기의 비전을 제시했다.

 

1일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9기 홍성군수 취임식에는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은 '홍성군민이 묻고, 박정주 군수가 답하다'를 주제로 한 비전 선포식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인구 변화와 산업 구조, 고용 지표 등을 분석한 AI가 홍성군의 최우선 과제로 '홍성 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에 박 군수는 "홍성 경제의 판을 바꾸겠다"며 "중앙부처와 충남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산업단지를 완성하고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찾아오는 홍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성군 홍보대사인 김태균 KBS N 야구 해설위원도 영상 질문에 나섰다. 김 위원은 스포츠 중심지로서 홍성의 미래 비전을 묻자, 박 군수는 "스포츠는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사람을 불러 모으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2031년까지 3년간 5개의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 홍성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전통시장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연결'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먹거리와 볼거리, 골목상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다시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농기계 반값 공급,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스마트 축산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내포신도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질문에는 "아이를 키우는 문제는 생명과 안전의 문제"라며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유치와 어린이 전문 종합병원 조성, 24시간 소아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민선 9기 첫 번째 결재로 대중교통 전면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7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효도택시' 도입, 농어촌버스 환승체계 및 노선 개편, 통학버스 운영, 내포신도시 주차타워와 홍성 중심지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소망나무 점등식'이 진행됐다. 고려 공민왕 때 홍성군청에 심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느티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에 군민들이 민선 9기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박정주 군수와 박만 홍성군의회 의장, 윤영준 홍성군청 공무원노조 위원장, 이재호 공무직노조 위원장이 함께 희망의 열쇠를 꽂아 새로운 홍성의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박정주 군수는 이날 오전 7시 40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홍주의사총과 충령사를 참배한 뒤 취임식에 참석했다.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마친 후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군민과 양방향 소통에 나서며 민선 9기 스마트 군정의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