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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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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의모든것/애견상식

[스크랩] 강아지가 경련 또는 발작을 일으킨다.

충청복지신문 2006. 1. 18. 11:17

경련이란 뇌의 전기적인 신호가 순간적으로 장애를 받아 몸 전체를 조절하는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경련이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것이라고 해서 심각한 질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발작을 일으키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는 몇 초에서부터 수시간 지속되기도 하며 흔한 증상으로는 한 곳을 응시하거나 입술을 핥고, 몸을 비틀고, 불안해 하고 신경질적이 되거나 침을 흘리고, 숨고, 놀라고, 주인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듯한 표현을 하게됩니다.
발작의 일반적인 증상은 서있지 못하고, 의식이 없고, 대소변을 조절하지 못하며, 강한 근육경련을 하게 됩니다. 애견의 몸은 굳어지고 비틀리며 계속해서 침을 흘리고 눈은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입니다. 경련 후에도 애견은 혼란상태에 있으며 앞을 보지 못할 수도 있고 침을 많이 흘리며 고개를 아래위로 흔들 수 있습니다.
아직도 경련을 하는가?
 1
고열이 나는가?
 2
동물병원에 전화를 걸어 조언을 받는다.


☞1 응급상황입니다.
애견을 바구니 같은 것에 담아 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애견이 다치지 않도록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치워놓아야 합니다. 발작을 지켜본다는 것은 마음 아프고 보기 힘든 일이지만 대부분의 발작은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므로 너무 서둘거나 소란스럽게 하지 말고 조용히 안정을 시켜야 합니다. 발작시에는 체온이 올라가기도 하는데(섭씨 41도 이상), 이때에는 얼음물로 몸을 문지르거나 얼음주머니를 겨드랑이와 뒷다리 사이에 끼워놓는 것도 체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경련이 끝나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안정시키고 주인이 옆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야 합니다. 이때 뇌는 아주 민감한 상태에 놓이게 되므로 빛이나 소음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가능한 빨리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동물병원에서는 경련이 멈추지 않는 경우에는 정맥을 통해서 경련을 막을 수 있는 약제(항경련제)를 주사해야 합니다. 수의사는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신체검사를 하게되며 경우에 따라서 입원을 권하게 됩니다.

수의학에서는 애견이 과거에 가지고 있던 질병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진단 절차이며 특히 애견이 이전에 발작을 했었던 경험이 있을 경우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한살이 못된 어린 강아지는 홍역이나 심한 기생충 감염이 있을 때 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작은 강아지 - 일반적으로 많이 기르는 토이종 -나 사냥에 적합한 품종에서는 저혈당에 아주 민감하고 이런 경우에도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살에서 세살 정도된 푸들, 비글, 아이리쉬 세터, 독일산 세퍼트, 다크훈트, 세인트 버나드 등의 종에서는 간질에 민감합니다. 다섯 살 이상된 애견에서는 뇌 또는 췌장에 종양이 있는 경우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애견이 임신 혹은 젖을 먹이고 있을 때는 칼슘 부족에서도 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안에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에 의해서도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의식을 완전히 잃을 정도로 머리를 다쳤을 경우에도 2년 정도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경련이나 발작에는 수많은 원인이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를 해야 하며 수의사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 혈액검사 (감염, 납중독 등을 파악)
. BUN 크레아티닌 검사 (신장 질환)
. 뇨검사 (신장, 간기능 검사)
. 혈당검사
. 혈중 칼슘 농도 검사
. 간기능검사를 위한 혈액 검사
척추를 다친 경우에는 특수 X선 검사, 컴퓨터 촬영(CT) 등을 해야 하며 이런 검사는 대학병원 등에서 실시할 수 있습니다.
발작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에는 어떠한 약도 먹여서는 안되며 꼭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용량에 맞추어 먹일 수 있고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프다고 동물약을 먹지는 않듯이 동물도 먹는 용량이 다르므로 사람약을 함부로 먹이면 안됩니다.
예 방
납, 유기인제(비료나 농약,정원용 살충제 등), 부동액 등은 애견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부동액은 냄새가 좋고 달콤해서 애견이 잘 먹게 되나 발작과 함께 신장손상이 심하고 죽기도 합니다.

☞2 동물병원을 찾거나 전화를 걸어 수의사의 조언을 구하십시오.

 

<자료제공>

 




 
출처 : 블로그 > 도그매니아의 지식공간 | 글쓴이 : 도그매니아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