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서울복지신문

노승천 의원 "홍성의료원 경쟁력 강화... 적극적 지원 이뤄져야" 본문

충청복지신문/홍성군 의회

노승천 의원 "홍성의료원 경쟁력 강화... 적극적 지원 이뤄져야"

충청복지신문 2019. 12. 20. 21:36

노승천 의원 "홍성의료원 경쟁력 강화... 적극적 지원 이뤄져야"

5분 자유 발언 통해 홍성군의 적극적인 지원 및 활성화 방안 촉구

장대근  |  cdk7821@hanmail.net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신고하기
승인 2019.12.19  15:45:41 

            

      

  

▲노승천 홍성군 의회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장대근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노승천 홍성군의원은 지난 18일 제264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홍성의료원에 대한 홍성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활성화 방안을 촉구했다. 다음은 노승천 의원의 5분 자유 발언 내용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홍성군의회 노승천 의원입니다.


‘홍성의료원에 대한 지원 필요’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할 수 있게끔 배려해 주신 김헌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충남도는 지난 2일 홍성의료원에서‘내포신도시 기반 확충을 위한 조사연구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공청회에서는 내포신도시 공공의료 기반 구축을 위해 홍성의료원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각계의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또한 홍성의료원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스로 자립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문제는 홍성의료원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얼마나 유능하고 실력있는 의료진을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성의료원 간호사 정원은 240명인데 실제 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수는 200명도 안 된다고 합니다.


 매년 수십 명의 간호사가 홍성의료원을 떠나고 있습니다.


간호사 부족은 결국 의료 공백을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의사 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청회에서 홍성의료원 박래경 원장님도 의료진 부족이 홍성의료원의 큰 문제라고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의사들이 수시로 바뀌고 간호사들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현상은 홍성의료원이 환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합니다.


홍성의료원은 충남도 출연기관이지만 엄연히 홍성에 있는, 홍성 군민들을 위한 병원입니다.


홍성군도 이제는 홍성의료원이 충청남도 출연기관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홍성의료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김석환 군수님은 2018년 내포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100억~15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300병상 규모에 12개 진료과목을 갖춘 소방관 전문치료 국립병원입니다. 아쉽게도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충북 음성군으로 결정됐습니다.


 눈여겨 봐야 할 점은 홍성군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100억에서 15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적지 않은 돈입니다. 우리는 이제 산토끼를 잡으려 용 쓰기 보다는 집토끼를 잘 키워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홍성의료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남도만 쳐다보기 보다는 홍성군도 신경써야 할 것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홍성의료원 직원들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입니다.


 우수 의료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주여건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홍성군 예산을 투입해 전국의 유능한 의료진이 홍성의료원에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홍성의료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능 보강도 중요하지만 무엇이 우선적으로 필요한지도 냉철히 따져 봐야 합니다.


저는 홍성의료원을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홍성의료원이 못 미더워서 주민들이 언제까지 목숨을 담보로 도로 위를 달릴 수는 없습니다.


충청남도 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제8조에 의거 대학병원에 위탁운영을 맡긴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의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서울시가 만든 서울보라매병원을 서울대학교가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산의료원도 원광대가 위탁 운영한 바 있습니다.


대학병원 위탁 운영도 홍성의료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하나의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청양보건의료원은 군비용으로 작년부터 3개의 과를 신설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군민의 건강을 위해 청양군이 직접 전문의를 채용해 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것입니다.


홍성의료원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은 누군가 대신 해주지 않습니다.


 충남도와 홍성군, 홍성의료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홍성군도 홍성의료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홍성의료원이 있음으로 홍성군민들이 제일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홍성의료원에 대한 홍성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길 다시금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저의 5분발언을 경청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관련기사]

장대근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