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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5년간 공중케이블 정비에 210억 투입 ‘총력’
2026년까지 전주 및 통신 6,825본, 375㎞, 전체 물량 65% 정비 달성 목표
장경근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2.03
▲ 지난해 공중케이블 정비작업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공중케이블 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생활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 등 주민생활 밀착형 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관악구는 원룸, 단독주택 등 여러 세대가 밀집된 거주형태와 1인 가구, 청년가구 등으로 인한 높은 인구 유동성으로 공중 케이블의 지속적인 증가와 회선의 난립이 심해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기존의 연도별 정비계획 수립 및 수시 정비 방식에서 체계적인 계획을 통한 단계적 정비로 방향을 전환,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생활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중케이블정비 및 기반고도화 2차 중장기종합계획'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불량공중케이블 정비지원 사업에서 구 전역을 포괄하는 정비물량을 확보, 단계적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주민 430명을 대상으로 인식도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주민 70% 이상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확대에 공감하는 등 공중케이블 정비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관악구 전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우선정비구역 15개동 40개 구간, 수시정비구역 21개동 40개 구간을 선정, 회선의 노후도 및 무질서도가 심한 지역부터 순차적·단계별 정비를 추진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2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총 정비 계획 물량은 전주 및 통신 등 6,825본, 375㎞이며, 21개 동을 아우르는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2026년에는 전체 정비대상 물량의 65% 정비를 달성함으로써 주민들이 체감하는 도시미관의 개선과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동 주민대표와 동 주민센터 직원으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현장추진단을 구성해 정비사업 관련 주민협조와 현장 지원, 민원해소 등 지역주민과의 협치 체계를 구축, 효율적인 민관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구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 정비사업비 42억 원을 지원 받아 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공중케이블 정비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정비 추진에 만전을 기해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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