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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친환경 녹색주차장' 조성... 민영주차장 공사비 지원
바닥포장, 조경공사 추진, 최대 3천만 원 지급
김점임 | jkk0319@hotmail.com
승인 2022.03.04
▲ 친환경 녹색주차장 조성 공사 후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종로구가 올해 12월까지 도심 속 주차장을 안전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친환경 녹색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민영주차장에 공사비를 일부 지원한다. ‘친환경 녹색주차장’이란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범위 내에서 자연을 보존하며,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한 미래지향적 주차장을 일컫는다.
주차장 내 녹지공간을 늘려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는데다 이를 토대로 소음감소 등 다양한 도심 숲 효과 역시 누릴 수 있어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2년 1월 기준, 관내 총 28개소의 공영주차장이 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재탄생했다.
종로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관내 민영주차장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조례 개정, 세부 지원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민영주차장 소유주도 친환경 녹색주차장 조성 공사비를 지원받도록 하였으며, 공사 역시 구에서 직접 맡아 신뢰감을 주고 있다.
주차장 한곳 당 △바닥포장 △조경공사 등을 추진하고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공사비의 10%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하며 주차면수별 지원금은 상이하다. 아울러 완공 후 5년 이상 친환경 녹색주차장을 유지·관리해야 하고, 준수하지 않을 시 환수 조치하는 조건이다. 친환경 녹색주차장 사업 신청 및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주차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친환경 녹색주차장 조성의 지침이 될 수 있는 ‘친환경 녹색 주차장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했다. 또한 관내 민영주차장의 동참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체부동 소재 민영주차장을 지역 최초의 ‘민영 노외 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재탄생시켰다.
해당 주차장은 공간이 협소하고 양측 벽면에 에어컨 실외기, 파이프와 전선이 자리하고 있어 여러모로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하지만 공사를 통해 바닥은 물이 잘 스며드는 투수형 잔디블록으로 포장했으며 에어컨 실외기 벽면에는 목재 가림막을 설치, 노후 시설물은 교체함으로써 보기에도 좋고 환경개선 효과도 뛰어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구 관계자는 “올해에는 더욱 많은 민영주차장이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에 매진할 계획”임을 강조하면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이용자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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