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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민, 자연재해 대비 보험료 최대 92% 지원 받는다

충청복지신문 2022. 3. 31. 06:18

강북구민, 자연재해 대비 보험료 최대 92% 지원 받는다
태풍∙홍수∙지진 등 자연재해 피해 보상… 구민 경제적 부담 완화하는 ’재난관리제도‘
김수정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3.25

                                     ▲ 강북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를 대비해 구민에게 보험료를 지원하는 ‘풍수해보험가입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이란 태풍∙홍수∙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등의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발생 시 구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는 재난관리제도다.

 

가입자의 보험료를 최대 92%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주민은 보험료의 70~92%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92% △소상공인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우선적으로 △지하세대 주거취약계층 △풍수해 취약지역 내 거주자 또는 소유주 △과거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어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은 시설소유주 또는 세입자 △지난해 풍수해보험 가입자 등을 중점대상으로 선정해 풍수해보험가입을 추진한다. 보험이 보장하는 시설은 주택∙온실∙상가·공장 등이다.

 

상품은 정액보상, 실손비례보상, 단체가입 등 Ⅰ형부터 Ⅳ형까지 총 4가지가 있으므로 가입희망자는 자신에게 알맞은 상품을 신청하면 된다. 또 다양한 풍수해보험 수요충족을 위해 주택침수 동산특약, 주택침수손해 부(不)보장특약 등 다양한 특약상품도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보험료는 보험사와 상담 후 산정되며 자세한 보상액은 건물 면적,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진다.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자는 강북구 안전치수과 혹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일이며 풍수해로 잦은 피해를 입는 주거취약계층은 구에서 지원하는 보험을 많이 가입해달라”며 “풍수해 외에도 각종 재난안전제도를 구축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